6월 9일(목)에는 초롱이와 다롱이의 강아지 "반달"을 데리고 경북 의성을 다녀왔습니다 아기 강아지가 처음에는 멀미를 했지만 적응이 되는지 제법 잘 놀면서 먼 길을 갔습니다 강아지는 이름을 "반달"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아주 귀염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6월 10일(금)에는 집에서 민들레랑 편히 쉬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 진료소가 열리는 날입니다

며칠 전에 인천의료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분의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상이라고 합니다 참 다행스럽습니다 노숙하는 것도 힘든데 아프기라도 하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알콜 의존증이 있는 분들을 돕는 단체가 있습니다 알콜 의존증에서 벗어나려고 애 쓰는 분들이 점심을 사서 드시기에는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민들레국수집에서 한 달에 쌀 80킬로 정도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쌀을 가지러 오셨습니다 쌀을 실어드리면서도 기뻤습니다 좋으신 분들의 도움으로 쌀을 나눠드려도 될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리를 하나 절단한 아기 고양이가 살아났습니다 밥도 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