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
 


 
작성일 : 06-10-30 11:01
2006월 10월 29일 일요일
 글쓴이 : 서영남
조회 : 15,911  

맛있는 국을 끓였습니다 쇠고기 내장탕입니다 완제품이어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파 송송 썰어 놓고, 들깨가루 준비했습니다 후추도 좀 넣었습니다 우리 손님들 식탁에는 후추통을 내어놓지 않습니다 후추를 조금씩 넣어야 하는데 큰 수저로 한 수저씩 넣기 때문에 식탁에 내어 놓지를 못합니다

어제인 토요일에는 민들레 국수집 문을 좀 일찍 닫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종석씨와 태준씨와 함께 전철을 타고 부평역 근처의 결혼식장으로 갔습니다 종석씨는 태어나서 두번째로 결혼식장에 가봅니다 태준씨는 생전 처음입니다 대성씨는 조금 늦게 결혼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시 결혼식이 끝나고 식당에 갔습니다 태준씨와 종석씨는 저를 따라서 뷔페 음식을 접시에 담았습니다 참 맛있었다고 합니다 종석씨는 떡이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돌아오니 오후 여섯 시쯤 되었습니다 고마운 분이 달걀과 닭고기, 김 그리고 돼지고기를 가져오셨습니다 또 쌀이 40킬로 와 있었고요 고마운 분이 소세지와 햄을 한 상자와 함께 감도 한 상자 놓고 가셨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이 문이 닫혀 있으면 정육점에다 모두 맡겨놓습니다 무거운 쌀을 정근씨가 날랐습니다.

푸른교실 공부방 아이들이 만두를 빚었습니다 어제가져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오늘 가져다 주셨습니다 모양은 아주 다양하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낮 열두 시가 되었습니다 종석씨와 태준씨에게 민들레 국수집을 맡겨 놓고 저는 구월동 성당 레지오 마리애의 꾸리아 교육에 초대되어서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 시간 신앙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부랴부랴 민들레국수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종석씨와 태준씨 둘이서 아무 탈 없이 잘 꾸렸습니다 참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