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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01 13:14

착한 머릿돌(갈기)

글쓴이 : 서영남

착한 머릿돌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당신을 죽일 수 있을까 애태우는 사람들을 향해서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를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 중에는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도 끼여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똑똑하고 배운 것 많고 율법도 잘 아는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보다 죄인으로 무시당하고 사람 취급도 못 받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는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하느님께 선택된 백성입니다. 또 율법을 준수함으로써 구원을 보장받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적 통념을 깨고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알고 있던 죄인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는 미친 사람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반대 받는 표적이 되면서까지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를 말씀하실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7월이었습니다. 극단 나비의 네 분의 연극배우가 귀한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제가 매달 만나는 청송 3교도소와 청송 교도소의 천주교 형제들을 위한 짧은 연극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오전에는 청송 3교도소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서둘러 청송교도소로 갔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의 VIP 손님인 호세아(김덕남) 형제가 교도소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세아 형제는 별이(전과) 열세 개입니다.?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호적 나이로는 쉰셋이지만 진짜 나이는 알지 못합니다.

호세아 형제는 2004년 12월쯤에 청송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집도 절도 없어서 인천 연안부두 어느 빌딩의 옥상에서 종이상자 뒤집어쓰고 노숙을 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람에게 석 달간 주는 기초생활 보조금을 받아보려고 했지만 주소가 없어서 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민들레국수집을 주소로 해서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인숙의 방을 하나 얻어서 겨울을 넘겼습니다. 호세아 형제는 그때부터 민들레국수집의 VIP 손님입니다. 호세아형제는 짐자전거를 끌고 다니면서 재활용품을 줍습니다. 하루 온종일 재활용품을 줍는 일을 하면 겨우 만 원 정도 번다고 합니다. 방이라도 한 칸 얻겠다면서 열심히 저축을 하지만 아직도 이십 만원도 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건물 옥상에서 노숙을 합니다. 그런데도 조금 여유가 있으면 용감하게 민들레국수집의 반찬을 사는데 보태라며 주머니를 텁니다. 교도소에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식사하러 오는 손님을 보면 아낌없이 주머니를 털어서 도와줍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 하루 한두 끼니 먹을 수 없었다면 다시 교도소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

호세아 형제는 2002년도 봄에 열세 번째의 징역살이를 시작했습니다. 돈도 한 푼 없고, 면회 올 사람도 없는 사람에게 징역살이는 참으로 고달픕니다. 그런데 감옥에서 마음 따뜻한 동생을 만났습니다. 열세 번이나 징역을 살면서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았습니다. 젊은 친구인데 십오 년을 청송에서 살고 나왔다가 또 잡혀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 호세아 형제를 친형처럼 대했습니다. 젊은 친구가 청송교도소에서 힘들게 징역을 사는 것을 알고 어제 저녁에 진보에 와서 여관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전에 면회하고 영치금도 삼만 원이나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자기가 돈을 버니까 계속 도와줄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청송에 온다는 것을 알고 함께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함께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청송교도소에서는 조금 큰 장소에서 열네 명을 위한 연극을 공연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끝날 무렵에 호세아 형제도 한 마디 말을 나눴습니다. 비록 노숙을 하고 재활용품을 주워 팔지만 밖에서 사는 것이 징역을 사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구월 달에는 추석연휴 전날인 11일에 청송교도소 자매상담을 갔습니다. 호세아 형제가 자기도 함께 갈 수 없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청송에 있는 형제들이 제일 먹고 싶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제과점 빵이라고 하면서 구월 달 자매상담 때는 자기가 제과점 빵을 내면 안 되겠는지 물어봅니다. 열다섯 형제들이 모임에 나오니까 십육만 원어치를 사서 가자면서 꼬깃꼬깃 접은 만 원짜리 열여섯 장을 내밉니다. 열흘 동안 일해서 모은 돈이라고 합니다. 고물상의 폐지 가격이 1Kg에 140원이었다가 요즘은 100원으로 줄었습니다. 호세아 형제의 십육만 원은 폐지 1,600Kg을 주워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집 짓는 자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최요셉 09-05-02 17:46 새삼스레 신앙인으로서 마음을 다지고 어떤것이 신앙인으로서 가치있는 삶인지 다시 살피게 되었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의 특별한 사랑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새삼스레 신앙인으로서 마음을 다지고 어떤것이 신앙인으로서 가치있는 삶인지 다시 살피게 되었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의 특별한 사랑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미경 09-12-05 17:18 우리가 세상사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욕망에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세상사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욕망에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섬진강 08-10-21 19:28 서영남선생님이 만들어 가시는 민들레공동체에서 꿈과 희망을 보았습니다.감동으로 잘 읽고 갑니다^^ 서영남선생님이 만들어 가시는 민들레공동체에서 꿈과 희망을 보았습니다.감동으로 잘 읽고 갑니다^^



마빡이 08-10-18 18:53 올 한 해 동안도 가난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듬뿍 나누시면서 축복의 나날 이어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수사님 화이팅!! 올 한 해 동안도 가난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듬뿍 나누시면서 축복의 나날 이어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수사님 화이팅!!



겨울새 08-10-17 17:53 진정 이웃 사랑에 대해서 말만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행동으로 실천하는 수사님께 우렁찬 박수를 보냅니다!~ 호세아 형제님과 수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진정 이웃 사랑에 대해서 말만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행동으로 실천하는 수사님께 우렁찬 박수를 보냅니다!~ 호세아 형제님과 수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들꽃 08-10-16 17:13 잘 읽었습니다.민들레국수집 일상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수사님의 실천하는 삶을 조금이라도 닮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민들레국수집 일상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수사님의 실천하는 삶을 조금이라도 닮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기쁨조 08-10-15 19:12 민들레국수집을 통해 저도 참 세상이 아름답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주방장님 수고하세요!! 민들레국수집을 통해 저도 참 세상이 아름답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주방장님 수고하세요!!



자유인 08-10-15 14:46 힘들어도 나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의 햇빛을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는 믿음의 부자 ^^* 힘들어도 나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의 햇빛을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는 믿음의 부자 ^^*



아리랑 08-10-14 17:47 나눔을 몸으로 실천하시는 주방장님을 통해 저도 참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 나눔을 몸으로 실천하시는 주방장님을 통해 저도 참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



베테랑 08-10-14 16:32 민들레 국수집은 내가 살고 싶고, 되고 싶고, 이웃을 초대하고 싶은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화이팅!! 민들레 국수집은 내가 살고 싶고, 되고 싶고, 이웃을 초대하고 싶은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화이팅!!



요안나 08-10-13 19:06 서영남 선생님처럼 항상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과 열망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영남 선생님처럼 항상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과 열망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설희 08-10-13 17:08 어려움 중에서도 이웃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는 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 중에서도 이웃사랑을 그대로 실천하는 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루비 08-10-12 15:35 나만을 생각하는 이 시대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서영남 선생님이 계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만을 생각하는 이 시대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서영남 선생님이 계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촌사람 08-10-11 19:39 절망과 고뇌로 신음하는 모든이들도 서영남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참 감동 감동이네요^^ 절망과 고뇌로 신음하는 모든이들도 서영남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참 감동 감동이네요^^



엘리스 08-10-11 17:59 민들레 국수집 주방장님처럼 그렇게 한세상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국수집 주방장님처럼 그렇게 한세상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홍길동 08-10-10 19:08 뉴스가 온통 먹구름이 가득한 요즘 행복 가득한민들레국수집 소식이 나를 행복하게 해줍니다.고맙습니다. 뉴스가 온통 먹구름이 가득한 요즘 행복 가득한민들레국수집 소식이 나를 행복하게 해줍니다.고맙습니다.



설레임 08-10-10 16:56 민들레 밥집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폭도 조금씩 넓어지는 것을 체험하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은혜로운지요! 수사님 감사합니다! 민들레 밥집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폭도 조금씩 넓어지는 것을 체험하면서 얼마나 감사하고 은혜로운지요! 수사님 감사합니다!



베토벤 08-10-09 18:12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먼저 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방장님 수고하세요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먼저 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방장님 수고하세요



난초 08-10-09 17:27 내가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시간은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나를 돌아보며 마음의 중심을 잡을 때입니다. 행복합니다. 내가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시간은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나를 돌아보며 마음의 중심을 잡을 때입니다. 행복합니다.



꽃사슴 08-10-08 19:02 민들레 국수집의 일상을 통해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민들레 국수집의 일상을 통해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라이온 08-10-08 17:15 호세아 형제님과 수사님을 보며 깊이 반성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호세아 형제님과 수사님을 보며 깊이 반성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라이온 08-10-08 17:14 제 삶은 나누고 비우기보단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내놓지 않았고 늘 나의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였으며, 정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제 삶은 나누고 비우기보단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내놓지 않았고 늘 나의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였으며, 정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화이팅 08-10-07 15:00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리병 08-10-06 18:45 가난한 이들과 함께 즐겁게 더불어 사는 민들레 국수집의 주방장님 지금처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호세아형제님도 초심 잃지마시구요 ^^ 가난한 이들과 함께 즐겁게 더불어 사는 민들레 국수집의 주방장님 지금처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호세아형제님도 초심 잃지마시구요 ^^



매화 08-10-06 16:20 민들레 국수집을 중심으로 해서 가슴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구석구석까지 이어져 나가길 기도합니다 ^^ 민들레 국수집을 중심으로 해서 가슴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구석구석까지 이어져 나가길 기도합니다 ^^



안셀모 08-10-05 19:03 행복한 글을 통해 노숙자에 대한 나쁜 생각을 새롭게 이해하며 느낄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글을 통해 노숙자에 대한 나쁜 생각을 새롭게 이해하며 느낄수 있었습니다.



스누피 08-10-05 16:07 나는 그렇게 큰 일은 못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부지런히 옆집에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는 일을 통해 작지만 소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화이팅!! 나는 그렇게 큰 일은 못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부지런히 옆집에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는 일을 통해 작지만 소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화이팅!!



메아리 08-10-04 19:14 작년에 처음으로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 책을 읽고 저는 대단한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때도 감동이었는데..역시 감동의 물결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 책을 읽고 저는 대단한 충격을 받았습니다.그때도 감동이었는데..역시 감동의 물결입니다.



수현 08-10-04 16:03 우리의 내면 생활을 더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기 위해서도 '나눔'은 정말 밥먹듯이 해야 합니다. 수사님 고맙습니다 ^^ 우리의 내면 생활을 더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기 위해서도 '나눔'은 정말 밥먹듯이 해야 합니다. 수사님 고맙습니다 ^^



자갈치 08-10-03 19:49 여기가 바로 '작은 천국' 입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여기가 바로 '작은 천국' 입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응원합니다.



똑순이 08-10-03 17:58 호세아 형제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이어달리기'같아요. 또 다른 형제님도 호세아님처럼 하겠죠 ^^ 호세아 형제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이어달리기'같아요. 또 다른 형제님도 호세아님처럼 하겠죠 ^^



p소금인 08-10-02 11:05 '착한머릿돌'이 너무 좋았어요! 언제 읽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호세야 형제님과 수사님은 사랑이 아주 많아서 일테지요. '착한머릿돌'이 너무 좋았어요! 언제 읽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호세야 형제님과 수사님은 사랑이 아주 많아서 일테지요.



줌마렐 08-10-01 18:53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제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어 좋았습니다.수사님과 호세아형제님을 위해 기도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제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어 좋았습니다.수사님과 호세아형제님을 위해 기도 합니다.



새싹^^ 08-10-01 16:52 민들레 국수집을 만나고 나서 진정한 내 안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사님과 호세야 형제님 화이팅!!! 민들레 국수집을 만나고 나서 진정한 내 안으로의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사님과 호세야 형제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