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워커 성 요셉하우스
The Catholic Worker / St. Joseph House
유정길 (한국불교환경교육원 사무국장)

카톨릭워커 하우스

12시 30분에 차를 타고 김현자보살님과 함께 출발을 했다. 이곳은 맨하탄의 서북쪽이라는 것이다. 한 1시간정도 걸려서 맨하탄에 도착했다. 그리곤 First street 36번지를 찾았다. 조금 돌다가 발견했는데 아주오래된 전형적인 맨하탄의 시커먼 건물, 일반적으로 갱영화를 보면 도망을 치다가 골목에 다다르고 건물의 철계단으로 내려오는 뭐 그런 장면이 많은데 이곳이 바로 그런곳이다. 이곳 건물은 하나같이 건물에 철계단이 있다. 조금 슬럼가갔은 곳이다. 맨하탄을 다 뒤벼볼필요가 있겠지만 하여튼 입구에 The Catholic Worker라고 쓰여있는 파란문의 건물을 발견했는데 멀리서 한사람이 “류”라고 외치면서 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토마스였다. 아주 젊은 친구였다. 그래서 인사를 나누었다. 정길이라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는 김현자보살님이 기다리고 있는 코너로 가서 장소를 발견했다고 알려주고 차를 타고 한바퀴를 돌았다. 그리곤 도착해서 김현자보살님에게 작별인사를 드렸다. 그리고는 문을 열었는데 잠겨있는 것이다. 그래서 문을 두드렸더니 한 사람이 나와서 열어주었다. 1층에 들어가니까 조그만 주방겸 식당이었다. 그곳에서 몇 명이 테이블을 놓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그사람들의 눈빛은 보통사람들의 눈빛이 아니었다. 정신이상자, 행려병자, 홈리스들이었다. 주방에서 요리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고 문을 열어준 그녀는 자넬라(Janella)였다. 그녀와 인사를 나누고 요리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여럿을 소개해주었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카멘이었다. 이곳의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정말 색다르고 이상했다. 그러나 그는 비교적 평균적인 보통사람같아보였다.
그리곤 그녀는 나에게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곳은 홈리스들과 행려환자들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고 음식은 푸드뱅크같은 곳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2시 정도에 급식을 하는데 많은때는 100명에게 급식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한 30명이 살고 있는데 주로 남자가 살고 있고 3번가에는 메리하우스(MaryHouse)에는 주로 여자들이 산다고 한다.

이곳의 카톨릭하우스는 이곳 성요섭하우스(St, Joseph House 예수의 아버지) 그리고 마리아하우스 (Mary House 예수의 어머니)와 피터 모린농장(Peter Maurin Farm)이 뉴욕주의 말보로라는 지역에 있어서 총 3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 잠자리는 2층이었는데 어두 침침한 곳에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고 조금 옆에 행려병자와 홈리스들 할아버지 등 여럿이 TV를 보고 있었다. 조금 막막했다. 그리고 가방이나 옷 짐을 풀어놓을 곳도 없었다. 대강의 안내를 듣고 건물소개를 해달라고 해서 1층과 지하(지하는 각종 음식들을 보관하는 창고) 였고 2층에는 내 옆에 사무실겸 치료실이 있는데 항상잠그고 다닌다. 그리고 3층도 침실이고 4층 5층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곳의 풀타임 발런티어는 5명이다. 토마스, 카멘, 제인, 태니, 자넬라 인데 이들은 5층에 살고 있다고 한다.

지난번 트윈오크스에 갈때에 비해서는 정말 부담이 없는 편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어떤 일이든지 할 수있다고 말을했지만 내가 미국요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도 설걷이를 주로 할 수 있을 것같고, 설걷이는 내 전공이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카멘이 나에게 김치를 아냐고 했다. 그래서 김치는 우리의 주식이라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다시 무슨말을 계속하는 거였다. 그가 스펠링을 말하고서야 무슨말인지를 알았다. Kim Chi Ha (김지하)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는 한국의 카톨릭인이면서 시인이고 교도소를 다녀오면서 사회운동을 하던 사람인데 잘아느냐는 말이었다. 나는 한참웃었다. 그래서 잘안다고 했다. 그리고 집에도 여러번 가고 함께 일도 같이 했다니까 별로 믿는 것같지 않았다. 나더러 카톨릭이냐고 해서 불교인이라고 했다.
그런데 멀뚱히 있을 수 없어서 뭐 도와줄 것없냐고 하니까 조금 쉬라고 한다. 그래서 이 근처를 한번 돌고 오겠다고 말을 했하곤 나왔다.


맨하탄을 슬럼가를 걸으면서

이곳은 매하탄의 남단이다. 그리고 남북으로 나있는 길이 에버뉴(Avenue) 동서로 나있는 길이 스트리트(Street) 인데 이곳은 First Street과 Second Avenue가 만나는 곳이었다. 그래서 Second Avenue를 따라서 쭉걸었다. 온갖 가게와 장사 특히 인도 태국 중국 등 온갖곳의 음식점들이 즐비했고 거의가다 유색인이나 흑인들이 많았다. 뉴욕은 정말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듯하다. 그리고 카페나 가게도 들어가기가 조금 이상한것같기도 해서 머뭇거리기도 했다. 그래서 8st Street브럭까지 걸어가서 다시 Frist Avenue로 돌아와서는 다시 Second Avenue의 다른 쪽길로 걸었다.
최근에 와서의 생각이지만 미국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했던 예전의 사고를 이번에 완전히 지워졌다. 정말도 못생기고 희안하게 생긴사람들이 다 여기모여 있는 것이다. 정말 지저분하고 더럽고 스트리트의 거리는 우중충하고 온갖 유색인종들이 마치 슬럼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곳이었다.

도시란 이렇게 오래되면 결국 이런 지저분한 모양을 벗어날 수 없게 되는것같다. 그 깨끗한 미국의 가게와 상점들도 여기서는 완전히 다르다. 교외 민가주택단지와는 아주 다르다. 간판도 지저분하고 형편없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백인이라할지라도 조금 못생기거나 하나같이 흑인과 유색인들이 많았다. 이게 미국인가 보구나. 화려한 뉴욕, 세계금융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유엔과, 세계최고의 건물이 즐비하면서도 거지와 걸인 홈리스들이 우글거리는 곳, 그리고 슬럼가와 도시범죄가 횡횡한 곳이 이곳이다.

그런데 뉴요커는 뉴욕을 못떠난다고 한다. 시골의 외로움과 고즈넉함과 달리 워낙 다양하고 많고 세계의 모든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며 혼잡하지만 교외 화려하고 번잡하고 시끄러운 곳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식사와 미사

하우스에 들어와보니 식사를 막하려는 중이었다. 나더러 테이블에 앉으라는 것이었다. 내가 도와주려고 하니까 그럴필요없이 그냥 앉아있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니 한 배나오고 나이든 사람이 한접시씩 사람들 앞에 날라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식빵과 버터, 소금과 설탕이 준비되어 있었다. 음식은 괜찮았다. 고기채설을 것을 버거를 만든 것과 안남미 복음과 오이셀러드 였는데 먹을만했다. 그리곤 내가 설걷이를 하겠다고 했다 도와주겠다는 것을 괜찮아고 말하곤 작업을 했는데 거의 7시정각까지해서야 끝이 났다. 중간이 조나단이라는 아주 순박하게 생긴 친구가 일을 함께 도왔다. 그도 여기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7시에 대중미사가 있었다. 한 17명 정도가 모였다. 테이블과 초, 성경책과 미사를 집전하는 도구들이 매튜라는 사람이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한 신부(나중에야 신부인지 알았지만)가 들어왔다. 청바지를 입고 걷으로 볼때는 전혀신부같지 않은 사람이었다. 나는 처음에 매튜라는 할아버지가 신부인줄 알았다. 그래서 의식을 집전하고 성찬식을 하는데 나도 떡과 포도주를 마셨다. 몇번 미사에는 참석해본적있지만 이렇게 성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과 과자, 커피를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나도 신부와 인사를 하고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신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매튜는 한국어로 뭔가를 번역햇다고 내일 보여준다고 했다. 나는 다시 컵과 잔을 설걷이를 했다. 자넬라는 그럴 필요없다고 말했다. 자꾸 하면 끝이 없다는 것이다.

토마스에게 내가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해서 매일 일지를 쓰는데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올라와서 열쇠로 열어주었다. 이곳은 항상 잠가두는 곳인데 그가 방으로 들어오면서 혹시 돈이나 귀중품등은 이곳에 두거나 몸에 지니고 있는게 좋다 가끔 없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히 않아도 침대이외에 어느 서랍등도 없어서 황망해하는 나에게 사무실에 컴퓨터를 보관하고
그리고 8시 이후로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들어와도 문을 열어줄 사람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령 나갔다해도 10시까지는 들어왔으면 한다고 했다.
지금 사무실에서 문을 잠가놓고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은 행려병자들, 홈리스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공동체라기 보다는 의미있는 사회운동단체인 것같다. 상황을 봐서 토마스에게 가나스를 소개해달라고 부탁을 해야 할것같다.


홈리스들의 식사준비를 하면서

그리곤 일어나서 1층으로 내려갔다. 식사를 다끝내고 점심을 먹고 있었다. 점심은 간단히 먹는다. 샌드위치와 음료수정도이어서 가볍게 설걷이를 마쳤다. 그런데 설걷이를 하는 중에 지나보살로부터 전화가 왔고 법륜스님과 통화를 했다. 그래서 한 3시30분경에 이곳에 오신다는 것이었다. 설걷이를 마치고 저녁식사준비를 했다. 토마스 베끼오도 함께 했다. 그가 나를 소개하고 안내해준 사람이었다.
버섯을 씻고 자르는 것이었다. 그리곤 채를 써는 일까지 작업을 하는 도중에 지나보살이 법륜스님과 함께 들어왔다. 김현자보살도 함께 들어왔다. 그래서 두루두루 인사를 시켜드리고 오늘 일정과 토요일일정에 대해 의논을 드렸다. 그리곤 일찍 일어나셨다. 원래 오늘저녁에 이사회의가 있는데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신데, 내가 내일 다른 곳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은 있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지금생각하니 아주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저녁 팝레스토랑에서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아주 가까워지게 되었고 서로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스님을 보내드리곤 계속작업을 했다. 4시에 일단 준비를 마치고는 다시 거리산책을 나섰다. 내가 산책을 나서는 이유는 뉴욕을 가능한 많이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매리하우스를 들렀다. 그런데 매리하우스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고 깔끔할 뿐아니라 대단히 정갈했다. 그리고 2층은 큰 강당인데 소식지 발송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소식지가 그 유명한 카톨릭노동자신문인 것이다. 매튜가 나를 안내했다. 그래서 사무실로 들어갔더니 아주 많은 책자와 사무실, 그리고 도서관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이곳 요셉하우스의 분위기와는 영딴판이었던 것이다.

요셉하우스는 완전히 빈민굴의 분위기라면 이곳은 아주 깔끔함 사무실에 지하에 있는 여자숙소도 남자들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갈했다. 매튜는 나에게 한국어로된 책을 두권을 주셨다. 그는 아주 기품있게 생긴 늙은 분이었다. 이곳의 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오신분 같았다. 그 책은 “빵과 물고기”(가톨릭일꾼운동이야이) 도로시 데이 (참사람되어)와 “가톨릭일꾼운동(1933-)에 관하여”였다. <2000년 3월과 1월에 나온 것으로 - 서울시 중구 장충동 1가 37-3 (호출 : 015-323-9204) 전화 : 426-0571 / 한현 앞으로 되어 있었다.>

돌아와 보니 식사가 시작되었다. 오늘 식사는 햄버거와 밥이었다. 그리고 오늘 설걷이를 했다. 7시15분경에 작업이 끝나고 토마스 베끼오와 가나스가는 문제로 의논을 했다. 그는 오늘 저녁 생일자를 위해 맥주집을 가려고 하는데 함게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물론 OK였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톨릭일꾼운동에 대한 감동

인격주의(Personalism), 탈중심적인 사회(Decentralized Society), 녹색혁명(Green Revorution), 비폭력(Nonviolence), 애덕행위(Works of Mercy), 손으로 하는 육체노동(Physical labor), 자발적인 가난(Voluntary Poverty) 그리고 농경공동체사회. 이것이 이 카톨릭일꾼운동의 철학이고 기본방침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했다. 꼬질꼬질하게 보이는 주방과 식당, 그리고 굴같은 방에 대해 내가 다소나마 분별을 갖게 된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말하는 모든 원치은 그대로 우리 정토회의 원칙과 동일할뿐아니라 우리가 정리하려고 한 비전을 이미 정리해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도로시의 “쉬운글 Easy Essay"의 내용은 정말 주옥같은 잠언과 운동에 있어서 소중한 격언들이 모여져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다니면서 보다 확고해진 신념은 미래사회의 시스템은 분권화, 중앙권력중심의 사고를 벗어나는 일, 그리고 우리의 운동에 대한 방식과 태도에 대한 철학과 태도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식당에 앉아 읽으면서 내가 내일 가나스로 옮기겠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 시작했다. 물론 가나스를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곳의 운영과 역사는 우리와 아주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도움을 받을 만한 실질적인 것이 많아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면서 우리 정토회의 운동에 대해서 내가할 수 있는 일은 사회운동에 대한 방침과 이념을 정리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사회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밑 그림과 철학이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함께 팝레스토랑에서 맥주를 마셨다. 나는 감기 때문에 한잔먹고 물만마셨다. 내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나와 정토회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함께 있었던 루시오러셋(Lussio Ruseet)이라는 여자(소식지의 편집을 맡음)분은 자신들과 비슷하다고 너무도 놀라워햇다. 그리고 주의주의에 대해 내가 회의적인 의견을 비추고, 페미니즘에 대한 표현을 했더니 너무도 반가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토마스뿐아니라 조나단은 내게 아주 큰 관심을 비추고 이야기를 계속나누고 싶어했다. 그리고 사람들과 아주 상세한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쉽지만 그러나 나는 내일 가야 한다.


가톨릭워커 하우스에서 가나스(Ganas)로

어제는 정말 잘잤다. 기침도 없었던 것같았고 그대로 잠을 자서 8시에 깨어난 것이다. 아침에 목욕을 하려니까 물이 시원찮아서 머리만 감았다. 옷을 갈아입고 그리곤 갈 준비를 했다. 1층으로 내려가서 인사를 했다. 2박3일이지만 정말 고마운 사람이었다. 2박3일을 잔다는 것이 그래도 사람끼리 정을 갖게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짐을 들고 나오는데 조나단이 토마스머튼의 책을 선물로 주었다. 정말 고마웠다.

버스를 탔다. M15로 사우스페리를 가는 곳이었는데 차이나 타운을 돌아서 뉴욕세계무역센타근처를 지나서 내렸다. 지하철이 그곳까지 나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가는 것은 공짜인데 섬에서 나올때는 돈을 받는 모양이었다.

이 배는 1시간마다 있고 낮시간에는 30분마다 있다. 9시30분이 되자 출근하거나 맨하탄에 볼일이 있는 사람들이 쏟아져나왔다. 나는 처음에 어디가 배인지 모르게 들어갔다. 큰 건물이려니 생각하고 계속걸어갔는데 알고 보니 이게 배였다. 내가 타본 것중에 가장큰배일 것이다. 가운데 의자들이 있고 양쪽에도 볼 수 있도록 의자가 있는데 그곳도 엄청컷다. 아침에 출출해서 빵과 차를 사먹었다. 배가 출발하면서 맨하탄의 세계무역센타등 정경을 볼 수 있었다.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서 한 20분정도 가서 스태튼 섬(Staten Island)에 도착했다. 도찰할 때 도대체 이배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궁금했는데 출발하려고 정박해있는 그곳의 배를 보니가 정말 엄청컸다. 내려서 걸어갈까 하다가 택시를 타는 것이 얼마 안된다고 해서 택시타는 곳으로 갔지만 택시는 보이지 않고 이상하게 택시처럼 생긴 허름한 차가 와서 멈추는 것이었다. 인도사람처럼보이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인데 석유냄새가 풍기는, 일반택시가 아니면서 불법으로 영업하는 차였다. 그렇지만 그래도 1달러 조금 넘게라고 하니까 얼마나되겠는가 싶었는데 이사람이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서는 3달라 50센트를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곤 다른 사람에게 받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나는 항의했고 못주겠다고 했다. 영수증을 달라니까 써서주는 것이었다. 그냥지불했다. 그러나 지금 너무 후회가 되었다. 경찰서를 대려가야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