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
 


 
작성일 : 07-05-21 16:00
해피빈 테마로그
 글쓴이 : 서영남
조회 : 8,349  
'민들레 국수집'을 아시나요?
누구든지 오셔서 맛있게 한 그릇!

?

?

?

?

?

민들레 국수집’을 아십니까? 인천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조그만 식당입니다.
그런데 그 국수집이 뭐 그리 특별하냐고요?
바로 누구든지, 마음껏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어디서 따스하게 밥 한 끼 먹기 어렵고 밥 때가 됐지만 돈 한 푼 없을 때,
‘민들레 국수집’은 환한 웃음으로 찾는 이를 반겨줍니다.

그렇다보니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이나 끼니 때우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이들 찾아옵니다.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빨조차 없어 오랜 시간 식사해야 하는 관계로
여타 무료식당에서도 푸대접 받는 사람들도 이곳을 찾습니다.

가정이 해체되어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열세 살 소년부터 여든이 넘은 어르신까지
손님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은 열 명이 들어서면 꽉 차버리는 작은 공간이지만,
매일 150명에서 300여명의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두세 번 들르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치 보이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제든 열려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시작한 주인 서영남 씨는 25년간 사제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수도원에 있으나 나와 있으나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느님 안에서 지내면
그곳이 임의 텃밭이니 참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정든 수도원을 나와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인천 송현동 달동네에 살면서 오랜 교도소 생활을 하고 출소했는데도 갈 곳조차 없는
몇 명의 형제들과 함께 지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출소한 형제들에게 밥도 잘 해 먹이고 싶고,
배고픈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한 그릇의 밥보다는 사람대접이라는 것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아주 조그마한 식당을 열었고 그것이 바로 ‘민들레 국수집’입니다.

올해로 ‘민들레 국수집’은 4년이 됐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세월이 갔나 실감이 안 나지만,
그간 ‘민들레 국수집’을 오가신 분들은 셀 수도 없습니다.
2003년 4월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문을 연 ‘민들레 국수집’에는
한 달 평균 2천500~3천여명의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기적 같은 나눔을 일궈낸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
그 4년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출처 : 네이버 해피빈 테마로그)?????

?

첫 기사는 마음 따듯하고 훈훈한 얘기를 싣고 싶었다.

기다림 끝에 올라 온 기사 한자락.

나눔이나 베푼다는 표현이 아니라 그저 먹이고 싶고,

배고픈 분들에게 한 그릇의 밥과 사람대접이라는 기본을 주고 싶은 마음이

오월의 햇살처럼 허전한 가슴을 채워 준다.

우리도 주위를 둘러 찾아보자.

크고 거창하지 않아도 작은 정성에 미소 짓게 할 수 있는 진심의 배려를.

남을 위한 배려는 나를 변화시키는 기분 좋은 시작이 되리라.

?


팔색조 09-05-27 20:55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제 영혼과 육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인철 09-12-01 19:34
 
민들레 수사님 말씀대로 자신을 아낌없이 태워서 더욱 향기로운 이웃 사랑하면서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은총 09-05-15 19:32
 
민들레 국수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 덕분으로 우리 사회가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향기 09-04-26 18:53
 
민들레 국수집처럼 희망이 있는 곳에는 행복한 일이 마구마구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설레임이 있습니다~ 호호^^
MINT 08-11-30 17:21
 
민들레 국수집의 꿈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
마빡이 08-10-18 18:58
 
사랑의 전령사이신 수사님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새싹^^ 08-10-01 16:55
 
아들, 딸과 함께 민들레 국수집 일상을 보면서 오랫만에 가족이 모두 큰소리로 웃었습니다!! 하하하
박영란 08-09-02 14:08
 
언제나 저의 마음을 적시는 민들레 국수집은 고향집같아 좋아요 ^^ 존경하는 수사님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