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사랑이 담긴음식을 대접한다는거 참 어렵고도 뿌듯한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저희 부부가 작게나마 후원하고있는 중증장애인들을 돌보고있는 시설에 몇가지 밑반찬을 해가지고갔습니다.

?30명가까운 아이들 음식을 식사때마다 혼자서 반찬준비하시는 모습을 잠깐 지나쳐 본적이있기에 한여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아이들 밑반찬을 준비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와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면서 별별생각을 다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줄까? 짜지는 않을까? 싱겁지는 않을까? 좋아하는 음식일까?

오히려 집에서 식구들 음식준비하는것보다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러면서 민들레국수집수사님 생각을했습니다. 하루에 그 많은 손님들 반찬을 매끼마다 매일매일 신경쓰셔야하는 수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그 많은 음식을?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으셨는지 저희도 미흡하나마 누군가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면서?조금이나마 깨달았습니다. 늘 저희에게 일상에서 사랑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