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들어 치료을 받는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어려움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 서울역 노숙자들의 강제퇴거가 있는 모습을 어렴풋이 보았습니다.

그들이 왜? 노숙자들이 되었는지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그 이유들이 모두 정당화 되거나 합리화 될수는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극장을 보았었습니다.

그이고 노숙체험의 글을 읽으며 민들레국수집 대표님의 마음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영원한 노숙자의 처지에서 결코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노숙자의 처지에서 탈피할수

있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런면에서 스테파노님에게서 그런 기운을 보게 되었습니다.

노숙자..가난한 사람..배고픈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숙의 위험에 처하고 그것을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욱

힘을 주는것도 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뭏든 민들레국수집은 멋진곳 이네요.

스테파노님이 재기에 성공하여 민들레국수집의 작은 보람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