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중국?쑤저우에 사는,?고1이 된 여학생입니다.

평소 책을 자주보는 편이기에 엄마가 추천하시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바로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 하나"였습니다.

평소에 사회복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기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전혀 봉사같은 것을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사는 쑤저우가?살기 어려운 지역도 아니고,?바로 옆동네 상하이와 비슷한 도시인데도?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아예 그것을 변명삼으며 봉사를 하려고 시도 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 용돈을 조금이나마 매달 저축해서 기부금으로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적은 돈이라 1년치를 모아 보내드려야겠지만.. 이렇게 적은 돈도 괜찮을런지요?

이곳 해외에서,?학생 신분으로 필요하신 물품이나 기부금을 보내드릴 수 없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이곳 쑤저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중국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일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사는 이 곳은 '봉사'라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기에 제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최대한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선생님의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민들레 국수집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