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말라본 시티에는 필리핀 요셉의원이 있습니다.  

필리핀 요셉의원 원장이신 최영식 신부님께서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주변의 가난한 아이들과 밥 나눔을 하고 계십니다.  신부님께서 운영하시는 다음 카페 "착한 목자 마을"에 올라온 글을 소개합니다.

여기 도시빈민이 사는 곳의 어린이들은 하루 한 두끼니를 굶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현재는 마이실로 바랑가이, 빵훌로 바랑가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작년 5월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12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4, 5개월 동안은 서너 번 더 받아 먹었는데 요즘은 한 번 준 밥을 한 번 더 먹거나 합니다.

몸무게도 늘고 키도 더 커졌습니다.  이젠 장난을 걸어오기도 하고 쫓아와서 블레싱(축복)을 청하기도 합니다.

알아듣지 못하는데도 자꾸 재잘거리며 말을 걸어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이달 17일부터는 까트만 바랑가이를 중심으로 두 곳을 선정했는데 120명 정도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실시하려 합니다.  굶는 어린이들이 많이 올 수 있게 인도해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