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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분류  일반 [ 189 ]
작성일  2010-02-23 15:07:37 추천/조회수  3 / 1817
글쓴이  서영남 E-mail  syepeter@gmail.com
홈페이지  
제목  민들레꿈 어린이밥집
고맙습니다!’ 라며 행복을 선사하는 나눔의 밥집
-민들레의 꿈 어린이 밥집 개원 미사 열려
2010년 02월 22일 (월) 13:52:04최금자 기자 choieli@hanmail.net

  
▲ 밥집 개원미사에 서영남 씨의 동생인 서영필 신부가 미사주례를 맡아서, 성체성사를 진행하고 있다.(이하 사진/김용길)

화사한 봄기운이 완연한 21일 일요일 정오, ‘민들레 국수집’이 위치한 화수동 언덕 아랫길에 있는 ‘민들레의 꿈 어린이 밥집’에서 개원 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미사에는 서영남 씨의 동생인 서영필 신부(성바오로 수도회), 민들레 가족들 그리고 그들과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지인 50여 명이 함께 했다. 사제는 미사 서두에 실수로 제대초를 준비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는,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가 제대를 밝히는 초"라며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촛불이 되자고 했다.

"우리에게 사순시기는 참회하는 뜻 깊은 시간인데, 어린이 밥집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곳이며, 이는 주님의 선물이고 하느님을 매일 닮아가는 기회이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나누고 사랑을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육신의 음식을 통해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론에 앞서 진행된 축복예식에서 "밥집 축복을 위한 예식서는 따로 없지만 예수님은 노동의 고귀함을 말하셨고 인간 노동은 축복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장소를 축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축복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밥집에 머무르면서 일하는 분, 방문하는 분, 어린이들, 그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이 늘 복을 내려주시길 기원한다고 복을 빌었다.

축복 예식 후에 <야곱의 우물> 3월에 실린 ‘토마스 아퀴나스와 한 추기경의 산책이야기’로 강론을 시작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로마 시내를 거닐고 있었는데, 한 걸인이 동냥을 청했습니다. 추기경은 동전 한 닢을 주면서 이제는 교회가 가진 것이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처럼 ‘더 이상 금은을 가진 것이 없소’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토마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제 일어나서 걸어가시오’라는 말을 교회가 잊어버렸다고 한탄했습니다. 추기경은 부의 나눔에 몰두한 반면, 토마스는 사랑의 실천, 즉 교회가 기적의 힘을 선포하는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어머님 생신 때에 영남 형님이 어린이 밥집을 운영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을 까 걱정이 앞섰는데, 저는 추기경과 같은 마음이었고, 형님은 토마스의 마음을 지녔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순절을 맞이하여 ‘죄를 뉘우치라’고 하는데, 우리 각자가 무슨 큰 죄를 지었겠습니까? 내가 범한 죄가 아니라 오히려 행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한, 즉 태만의 죄를 참회하고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 곧 나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랑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참회가 이뤄져야 합니다.

제1독서는 창조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하고, 제2독서는 구원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감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표현보다는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 말씀처럼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가장 한국적이고 우리 민족의 정기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기쁩니다, 행복합니다.’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요청하는 것을 비록 갖춰지지 않은 조건에서도 ‘고맙습니다.’ 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내가 해야 할 바를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 가족, 이웃, 동료에게 ‘고맙다’는 사랑 표현을 해야 합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어린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은 바로 ‘고맙습니다,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라는 표현입니다. 어린이들이 웃는 얼굴로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이 밥집이 회심, 참회 그리고 나눔의 장소가 되길 기원합니다."

  
▲ 어린이밥집 실무진

미사 후 서영남 씨가 개원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민들레 국수집은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협소한 세평에서 시작한 것이 생각납니다. 제 어릴 때 꿈처럼 그 보다 넓은 11평의 공간에 어린이 밥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감격했다. 서영남 씨는 조금 비싼 금액이었지만 어린이들을 위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식기를 준비했다며, "오늘 아침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 된다’는 딸 모니카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서 일하시도록 나서지 말고 그분이 하시도록 자리를 비워두면 하느님께서 일하실 거다.'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현재 밥집이 들어선 건물 3층에는 ‘민들레의 꿈’ 공부방이 있고, 2층은 한 가정이 세 들어 살고 있다. 3개월 후면 2층집이 비는데 그때 민들레 공부방이 2층으로 내려오고 3층에는 민들레 도서관이 들어선다. 민들레 국수집을 리모델링한 건축가 이일훈씨가 민들레 어린이 밥집 리모델링에도 참여했다.

어린이 밥집 총괄책임자는 서영남 씨, 밥집 주방장은 딸인 서희 모니카 그리고 윤성업 고르넬리오 형제와 수도회 출신인 김경래 안드레아 형제가 함께 인턴으로 활동한다. 고르넬리오 형제는 현재 중앙대 휴학 중이고 10월 군입대 전까지 이곳에서 봉사한다. 어린이 밥집은 동네 어린이들에게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주5일 오후 1시-6시까지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솔향봉사단’이라고 적힌 앞치마를 두른 청소녀들이 미사에 참여했는데, 이들은 부원중학교 졸업생으로 부모님들과 함께 솔향봉사단 6기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들레국수집을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그들 부모 중 몇몇은 다음 사이트 ‘민들레 카페’ 회원이며 여러 곳에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미사 후에 참석한 모든 이가 최후의 만찬 때처럼 화기애애하게 맛있는 음식을 한 식탁에서 먹었다.

  
▲ 밥집 전경

  
▲ 민들레공부방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글쓴이 메모내용 작성일 삭제
이수철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만의 아름다운 향기에 고마워하며 나는 다시 나눔의 길을 가렵니다. 넓은 마음으로 행복하게! 2010-02-23
김민희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수사님과 모니카 선생님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계세요^^* 앞으로 힘드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화이팅!! 2010-02-23
최요한 꽃피네,꽃이 피네♬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밥집 소식에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개소기사를 읽으면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민들레 밥집'을 열렬히 응원합니 2010-02-23
임모세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탄생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하느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수사님 아자! 아자! 화이팅!! 2010-02-23
조기찬 연합뉴스에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기사를 감동으로 읽고왔습니다.긍정적인 에너지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밝은빛을 비추는 '민들레밥집'을 열렬히 응원합니다^^수사님 짱 2010-02-24
김태선 힘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중 하나가 지속적인 사랑입니다. 삶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며 험난한 세상에 희망의 다리가 되어주는 수사님과 모니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0-02-24
루팡 민들레 수사님께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되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이여! 2010-02-24
이규현 민들레 밥집 탄생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낌없이 나눠주며 아이들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는 인정많은 수사님께 많이 배웁니다.'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을 응원합니다! 2010-02-25
유상철 "하느님 나라는 이 겨자씨와 같다"(루카13,21)고 하신 주님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민들레 수사님 닮은 삶을 살때 하느님나라의 풍요로움을 현세에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0-02-25
정현필 나 또한 매일매일 마음을 넓히며 '나눔의 기쁨'속에 살 수 있길 다시 한번 기도해봅니다. 훌륭하신 수사님 힘내세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탄생을 축하합니다!! 2010-02-25
홍진국 나의 작은 나눔이 아이들의 행복이 되고,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위로가 되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의 신비가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민들레 꿈이 큰 도움이 되네요~ 2010-02-26
하하 나에겐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이 신기하고 감동적입니다!함께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늘 수사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건강유의하세요 2010-02-26
김보영 핫팅입니다용! 2010-02-26
데레사 '세상에 사는 동안 더 열심히 작은 선물을 나누어야지'하는 아름다운 다짐도 민들레 국수집 안에서 새롭게 해봅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화이팅!!! 2010-02-27
애독자 아이들의 천국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알차게 가난한 이웃사랑을 하고 계시니 더 바람을 갖는다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02-27
이보영 그동안 꾸준히 가난한 이웃들에게 보내준 사랑에 감동받아 하느님께서 멋진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을 응원합니다!! 2010-02-28
이상민 인천주보에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개소소식을 감동으로 읽었습니다.아름다운 나눔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친 수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 2010-02-28
최종서 진정 사랑에 대해서 말만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수사님 같은 분이 간절히 그리운 요즘입니다. 평화신문에서 대문짝만하게 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감동입니다! 2010-03-01
민유식 사람들은 욕망이 달성되는 것이 성공인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활성서 3월호 수사님이 쓴 민들레 국수집 일상 안에서 배웠습니다.오늘 행복충전 만땅하고 갑니다~고맙습니다. 2010-03-01
김윤경 평화신문에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소식은 짠한 감동입니다. 수사님의 작은 나눔은 참으로 큰 기적을 만듭니다. 저도 이곳 공동체에서부터 실천하겠습니다. 2010-03-02
박옥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개소를 보면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제가 겪지 못했던 아름다운 꿈의 밥집입니다!민들레 수사님은 '사랑'이심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수사님 화이팅! 2010-03-02
민들레 사소한 일로 마음이 부대끼고 갈등 속에 있다가도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 일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생활성서3월호 '내가 만나 작은 예수'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2010-03-03
sunny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별빛처럼, 선하고 아름다운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은 요즘 세상에 큰 위로와 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특별한 밥을 대접하는 수사님 화이팅!! 2010-03-03
오미희 민들레꿈 어린이 밥집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서영남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마음을 다 잡고 닦습니다. 민들레국수집과 민들레꿈 어린이 밥집 화이팅! 응원합니다~ 2010-03-04
친구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개소소식은 저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미래를 향해 열린 또 다른 희망의 환한 창입니다.아름다운 공동체, 민들레 공동체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2010-03-05
김유신 진짜 소중하고 가치있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탄생은 온 세상을 놀래킬 기적입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최고의 헌신을 하는 민들레 수사님 Fighting~!! ^^* 2010-03-05
변정숙 세상에는 '가지는 행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는 행복'도 있으며, 나아가서 '가지지 못한 '슬픔이 아니라 '주지 못한'슬픔을 통해 더 많은 걸 얻는다는걸 배웠 2010-03-06
정보연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게 되며 얻는 행복의 특별함을 가르쳐주는 민들레 수사님이 저의 멘토입니다. 짱!! 2010-03-06
이효범 진정 '민들레 국수집'과의 만남이 없었다면 나는 몹시 우울하고 메마른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화이팅!! 2010-03-07
장혁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민들레 밥집'의 새출발을 축하합니다!사진으로나마 축복식을 볼수있어 행복합니다^^모든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고 싶습니다.밥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2010-03-07
이경순 '민들레 밥집'속에 담겨 있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나눔들이 내 삶의 길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노력하리라 다짐해 봅니다.아자! 아자! 화이팅!! 2010-03-08
수산나 민들레꿈 어린이밥집 소식을 읽으면서 만나는 모든 아이들을 나와 똑같은 존엄성을 지닌 사람으로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참 소중하고 고마운 밥집입니다^^힘을 얻고 갑니다. 2010-03-08
김미숙 외로운 아이들을 위해 조금은 힘들어도 '사랑의 의무'를 지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희망의 그릇이 되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이 최고입니다!! 민들레 수사님 힘내세요! 2010-03-09
이보성 수사님의 나누는 마음이 진하게 느껴져서 어느새 내 마음속엔 또 하나의 싱싱한 기쁨꽃 한송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2010-03-09
캔디맨 밥 한그릇, 한그릇에 사랑과 눈물과 기도를 담아 오늘도 소리없이 나누는 수사님이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읍니다^^ 2010-03-10
김성화 '민들레 국수집'은 항상 좋은 이야기뿐입니다.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밥집이 생겨서 너무 해피합니다~^^*힘내세용! 2010-03-10
이승현 희망이 솟고,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시는 수사님의 열정과 그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10-03-11
에디슨 힘든 아이들에게 더 큰 사랑을 주기위해 탄생된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희망의 씨앗입니다^^ 2010-03-12
김남숙 하나님의 은총안에 사시는 수사님의 민들레 공동체에 늘 사랑과 희망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수사님의 맑음으로 아이들의 하룻길이 충만해졌습니다^^*민들레 밥집은 감동입니다! 2010-03-12
Happy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사님의 모습은 늘 아름답게 보입니다*^^* 민들레 밥집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2010-03-13
정재윤 민들레 국수집을 보며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올해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민들레 수사님을 모델로 더욱 공부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2010-03-15
쥬라기 민들레 국수집에 담긴 이야기가 인생길을 밝히는 길잡이가 됩니다. 많이 보고 배웁니다. 20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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