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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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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영남
댓글 0건 작성일 06-10-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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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국수집 앞에 있는 교회 유치부 건물 계단에서 박 선장과 눈을 다친 친구가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어제는 교회에 다니시는 분께서 두 분을 왜 돕지 않느냐고 물어봅니다 민들레국수집에 오시는 분들 중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제가 돕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집에서 쉬다가 급히 교회에 가 보았습니다 박 선장과 눈을 다친 친구가 있었습니다 새벽에 두 사람이 교회에서 자다가 쫓겨났습니다 누워있던 의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참으로 대책이 없습니다.

종석씨와 태준씨가 국수집 앞의 두 사람 때문에 문을 꼭 닫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제가 들어오니까 그제야 안심이 되는 모양입니다.

반찬 준비를 하고 민들레 식구들과 함께 차를 나누고 있는데 지난 번에 찾아온 마리아(고등학교 2학년)가 오빠와 함께 왔습니다 격주로 놀토(노는 토요일)에는 설거지를 하고 싶다고 착하고 예쁘게 말합니다 오빠 아오스딩은 스물 셋인데 군인입니다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함께 설거지를 합니다 어찌나 예쁜지요 마리아와 아오스딩 어머니께서 콩자반을 보내주셨고요 쌀도 20킬로 한 포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가다 자매님께서 동생 자매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앞으로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하시도록 해 주십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 안창선 안드레아 형제가 가져온 애호박 요리를 하시면서 미역줄기도 볶아주십니다.

아오스딩 형제님(윤종원 기장님)이 MBC에 아가다 자매님을 추천했습니다 월요일에 MBC에서 아가다 자매님을 만나러 온다고 합니다 축하^^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송길 아저씨도 오셨고요 이슬왕자님이 왔습니다 밥을 먼저 조금이라도 들어야 이슬을 마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밥을 맛있게 들고 있읍니다

어제는 이름을 밝히지 않으신 고마운 분이 쌀을 열 포(20킬로)나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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