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려면 깨어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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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앞서 '교황님의 트위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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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 수녀의 책 '교황님의 트위터' 북콘서트에서 배우 김하늘이 이해인 수녀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News1 |
"기도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 하고 겸손하기 위해 스스로 낮아져야 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기심을 버려야합니다."
이해인 수녀의 책 '교황님의 트위터' 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가 7일 저녁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가수 김태원과 배우 김하늘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나온 이해인 수녀의 '교황님의 트위터'는 교황이 트위터로 전하는 짧지만 뜻깊은 메시지를 이해인 수녀가 묵상하고 기도해 깊이 있고 정감있게 전한 책이다. 이해인 수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300여개 중 100여개를 추려 트윗이 올라온 날과 같은 날 썼던 일기장의 글을 맞춰가며 묵상했다.
이해인 수녀는 "2013년 7월16일 '기도와 겸손과 모든 이에 대한 반성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본질적이다. 이것이 거룩한 길이다'는 교황님의 말씀이 나온다"면서 이를 보고 "기도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 하고 겸손하기 위해 스스로 낮아져야 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기심을 버려야한다"는 묵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의 글을 보며) 하느님을 향한 수직적인 사랑과 이웃을 위한 수평적인 사랑이 잘 조화를 이뤄서 행복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기도와 겸손과 사랑은 결코 저 혼자 힘으로 되지 않고 많은 분의 도움과 기도가 필요하니 저를 재촉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책 옆에 있는 영어로 된 교황님 말씀으로 영어공부도 하고 신부님의 번역을 보다가 시간이 남으면 이해인 수녀의 말도 봐달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암 투병 중인 수녀는 그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온 600여 명의 사람들로 가득 찬 행사장 앞에서 여유 있게 농담을 던지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작은 돌 틈에서 민들레가 피는 걸 보고 '민들레의 영토'를 썼지만 사실 장미를 더 좋아한다"거나 "넘어진 나를 도와주지 않은 수녀를 몇 년 동안 미워했다"는 등 재치있는 말들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북콘서트에는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가수 김태원과 우연히 알게 됐다는 배우 김하늘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11년째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온 '민들레 국수집' 자원봉사자들도 초청됐다.
국숫집 주인장 서영남 수사가 필리핀에서 보내 온 영상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수사는 "노숙하시는 분이 가장 필요한 것은 밥이 아니라 사람대접"이라며 "그들에게 사람대접을 해보고 싶어 민들레 국숫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살아생전 이렇게 멋있는 교황님을 만날 줄 몰랐다"며 "교황이 첫 생일에 노숙자를 초청해 함께 식사하는 등 항상 변두리로 가라고 말씀하셔서 거기에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올 용기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해인 수녀는 끝으로 "사랑하는 것은 낭만도 꿈도 아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깨어있어야 한다고 교황이 말했다"며 "깨어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힘들다가도 이 말씀이 떠오르면 다시 마음에 되새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 판매된 '교황 트위터'(240쪽·1만3000원) 수익금은 모두 민들레 국숫집에 기부된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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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호석님의 댓글
박호석 작성일
블로그에 옮겨 놓은 <꽃삽>이란 책속에 명 구절들이 지금도 가끔
생각나고는 합니다. 이런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녀님!

라파엘님의 댓글
라파엘 작성일
아 정말 참석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라도 소식을 접해서 너무 좋네요..
이것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오미희안나님의 댓글
오미희안나 작성일
좋은 북콘스터 감동으로 보고 부족한 사람의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나 보다는 주위를 둘러보며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행복 충전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지은님의 댓글
유지은 작성일
우리시대에 이해인 수녀님, 민들레 수사님 같은 분들과
같이 살아간다는 건 상당한 축복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광호안토니오님의 댓글
최광호안토니오 작성일
감동으로 잘 봤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첫자리로 돌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때의 첫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의 의미를 이혜인수녀님의 글과
민들레국수집 민들레수사님의 실천하는 삶안에서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이학님의 댓글
종이학 작성일
참여해주신 세분이 다 제가 평소 좋아하는 분들이네요.
못 가본 것이 후회 될 정도입니다.

윤은정소피아님의 댓글
윤은정소피아 작성일
그날 그자리에 초대되어 민들레국수집 동영상도 감동으로 봤습니다.
현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되새겨야 할 말씀이 아닐까 싶어요.
이혜인수녀님 북콘스터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되새김질 해봐야 겠어요.^^

홍여진님의 댓글
홍여진 작성일
세상에 존경받아야 할 분들이 많지만 가장 어두운 곳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분이야말로 마땅히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영남 대표님과 이해인 수녀님처럼....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행복한사람 작성일
종교에 관계없이 각계각층의 여러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은미님의 댓글
이은미 작성일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봐요.
민들레 수사님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투신에 고개숙여 감사를 드려요.
나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르침과 깨우침을 주네요.

박유리님의 댓글
박유리 작성일
의미 있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참석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김길택님의 댓글
김길택 작성일이해인 수녀님 건강하십시오.

문소라님의 댓글
문소라 작성일
많은 감동이 일어 납니다. 이혜인수녀님의 지나간 글들도 찾아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지승신크레센시아님의 댓글
지승신크레센시아 작성일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가장 가난한 이들의 섬기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민들레수사님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사랑이최고님의 댓글
사랑이최고 작성일
주옥과 같은 교황님의 말씀
잘 읽고 되새기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 같이
콕콕 박히는 좋은 말들이십니다.

권영자수산나님의 댓글
권영자수산나 작성일
마음이 차분해 지는 기사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지금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민들레국수집 안에서 해봅니다. 작은것부터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미혜세실리아님의 댓글
진미혜세실리아 작성일
민들레국수집 소식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네요..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고 모두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가난한 이웃들의 수호천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고선경님의 댓글
고선경 작성일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수익금을 민들레국수집에 기부해
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넘어지지않아님의 댓글
넘어지지않아 작성일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도 그렇고, 수익금을 민들레국수집에
기부해 주신 것도 그렇고요.

강세실리아님의 댓글
강세실리아 작성일저도 사랑으로 깨어 있을 수 있도록, 저를 사랑으로 채워두겠습니다.

남지훈님의 댓글
남지훈 작성일
마음이 차분해 지는 글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지금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민들레국수집 안에서 해봅니다. 작은것부터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족님의 댓글
한가족 작성일
책 한번 꼭 읽어 봐야 겠네요.
좋은 글들이 수두룩 할 것 같습니다.

최창열님의 댓글
최창열 작성일
수익금을 민들레 국수집에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난한 이웃에게 좋은 일로 많이 쓰이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홍지연아가다님의 댓글
홍지연아가다 작성일
이해인 수녀님의 말씀.. 민들레 수사님의 말씀..
우리 모두 반성하며 되새기며, 마음 깊이 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행복의 지름길로 가고싶네요..!

김정길님의 댓글
김정길 작성일
오늘도 민들레 국수집에는 훈훈한 이야기들뿐이네요.
지금처럼 어려운 세상에 천사처럼 살아가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모습을 보며 제 삶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혜인 수녀님과 서영남 대표님의 사랑나눔 감사드리고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차승희애밀리아님의 댓글
차승희애밀리아 작성일
민들레 국수집 소식은 언제 읽어도 반갑습니다!
뉴스에 신문에 잡지에 민들레 국수집처럼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속 희망비타민입니다~
이헤인수녀님과 민들레수사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

박유진님의 댓글
박유진 작성일
`교황님의 트위터` 읽고 있는 제가 참으로 그냥 행복해지네요...
존경하옵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이혜인 수녀님, 민들레 수사님
항상 좋은 글들로 기쁨 주고 미소짓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허명호님의 댓글
허명호 작성일
저도 저를 돌아보는 반성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깊은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