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이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셔서 구유에 눕혀 계실 때 멀리 동방에서 세 명의 박사들이 찾아왔습니다. 별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동방 박사의 발걸음과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나눔이 동방방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바친 예물과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시간을 내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정성을 모으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기도드리는 것은 얼마나 멋있습니까

별이 어디 따로 있겠습니까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행하는 사랑의 실천이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의 희망이고 별입니다. 우리의 삶을 생명으로 비추는 별입니다. 더 갖기 위한 삶이 아니라 더 나누기 위한 멋진 삶을 산다면 참 좋겠습니다.

1월 1일 오후에 민들레국수집에 수도가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을 끓여서 수도를 녹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손님들을 대접할 미역국을 소고기 조금 넣고 끓여놓았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단팥빵 1상자와 크림빵 1상자 그리고 소보로빵 1상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가족 분들이 쌀을 한 포 선물해주셨습니다.

2011년 신묘년에 민들레국수집은 오늘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민들레식구들을 위해 떡국을 조금 끓였습니다.

중학교 일학년 학생이 보름동안의 봉사명령으로 국수집에 왔습니다. 잘 생겼습니다. 오늘은 재찬씨와 함께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영희여사께서 일찍 국수집에 왔습니다. 영희여사는 제물포역 지하도에서 지냅니다. 민들레식구들 아홉 명이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오늘부터 “민들레 가게”를 열기위해 준비 작업을 합니다. 벽지를 걷어내고 대청소를 하고 전등을 끼우면 됩니다.

오전 아홉시 사십 분입니다. 영등포에서 지내시는 손님 두 분이 벌벌 떨면서 밖에서 기다립니다. 들어오시라고 했습니다. 어제 떡국을 드셨다고 합니다. 배고픈 손님들이 물밀듯 들어오십니다. 거의 대다수가 어제 제대로 드시지 못했습니다. 그냥 굶으신 분, 컵 라면 하나 드신 분, 떡국 드신 분입니다.

서울에서 노숙하시는 분들은 1월 달은 한 달 내내 떡국을 먹는 달이라고 합니다. 어느 곳을 가든 떡국을 내기 때문에 떡국에 질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찬시씨처럼 치아가 불편하신 분들은 오히려 떡국이 드시기 좋아서 좋다고도 합니다.

구제역 때문에 소머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주 어렵게 귀한 소머리를 구해서 안젤라자매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잘 손질해서 내일부터 소머리 국밥을 손님들께 대접할 예정입니다. 맛을 기대하셔도 됩니다.

고마운 분께서 전복죽 1리터들이 통으로 두 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죽집을 하시는데 직접 맛있게 죽을 쑤셔서 두 통 가져오셨습니다. 점심부터 상에 낼 예정입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과 공부방은 내일부터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