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시에 길을 나섰습니다 안드레아수사님과 함께 서울을 다녀와야하기 때문입니다.

고마운 분께서 작은 화물차를 선물로 주신다고 했습니다 아홉 시에 월계역에서 고마운 분을 만났습니다.

보증을 섰다가 고스란히 떠맡게 되었답니다 지난 7년 동안 빚을 갚느라 죽을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작은 화물차도 근무가 끝난 다음에 생활비에 보탬이 될까해서 장사를 하느라 구한 차라고 합니다 이제 모두 다 갚았다고 합니다 차를 팔면 이백만 원 정도 받을 수 있겠지만 좋은 일에 쓰고 싶어서 기증하신다고 합니다 구청에 가서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받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꿀맛입니다 밥을 두 공기나 먹었습니다 중구청에 가서 차량이전을 했습니다.

계양구에 가서 쌀을 15포 찾아서 부개동 희망을 여는 가게에 드리려고 찾아갔는데 마침 쉬는 날입니다 할 수 없이 쌀을 다시 국수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베로니카께서는 오늘 민들레국수집과 민들레 꿈 어린이밥집 대청소를 해 주셨습니다 민들레식구들과 함께 일을 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청소할 줄 모르는 민들레식구들에게 직접 몸으로 가르치면서 청소를 하고 정리정돈을 하셨으니 얼마나 고생하셨는지온통 파스를 붙였습니다

민들레국수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다섯 시가 넘었습니다 민들레식구들과 함께 동태탕을 먹었습니다 오늘 대청소를 도와준 식구들은 재찬씨, 동윤씨, 성호씨, 선호씨, 석원씨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밥집 팀인 안드레아 형제와 고르넬리오 그리고 고르넬리오 친구들도 고생했습니다.

밤에 민들레희망지원센터에서 예수살이 어진내 두레 모임을 가졌습니다

2010년 2월 21일(일) 낮 열두 시에 인천 동구 화수동 281-8번지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에서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집전으로 미사와 축복식이 있습니다 미사 후에는 간단한 음식나눔이 있습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을 시작하는 날에도 민들레국수집은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