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에는 민들레 치과에 "민들레의 꿈" 벽화를 그렸습니다 김용길 선생과 동료께서 공동으로 아주 멋지게 그렸습니다 민들레의 집의 커다란 느티나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5월 2일에는 민들레 "게스트 하우스"에 도시가스를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손님이 오셔도 되겠끔 거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멀리 캐나다에서 자원봉사를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민들레국수집 봉사자들과 함께 국수집을 마친 후에 화평동 냉면골목에 있는 삼미냉면에 가서 세숫대야 냉면을 먹었습니다.

5월 일에는 민들레 식구들 세 명이 전주 성심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극정성으로 우리 민들레 식구들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베로니카와 함께 선감도에 다녀왔습니다 "민들레 게스트 하우스"의 첫 손님을 서안나 회장님을 모셔왔습니다.

안나회장님을 모시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 이슬을 조금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리운전을 부탁했습니다.

세상에! 대리운전 해 주신 분이 내리시면서 거금 오만 원을 민들레국수집 반찬 사는 데 보태라며 주십니다 이름도 알려주시지 않습니다 어떻게 힘들게 번 돈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지 감동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월 4일에는 청송을 다녀왔습니다세상에 지천으로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꽃구경 실컷 했습니다.

퀸마트에 과자와 빵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덤으로 찹쌀 도너츠와 롤 케이크를 선물받았습니다 쑥을 듬뿍 넣은 쑥떡을 콩고물에 무친 떡도 듬뿍 가져갔습니다 "더위사냥" 어름과자도 가지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요!

"민들레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밤을 보내신 안나 회장님께서 아주 편하게 잘 주무셨다고 하십니다.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과 밥집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고마운 분들께서 아이들 선물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어여쁜 여학생이 달걀 한 판을 들고 민들레국수집에 자원봉사를 왔습니다.

아침에 민들레국수집을 열기 전에 민들레식구들과 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 옥상에서 키운 상추를 씻어서 상에 내었습니다 상추가 정말 보드랍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있는데 손님들이 몰려와서 기웃거립니다 열 시에 시작한다고 했더니 머쓱해 합니다 모두들 들어와서 함께 먹자고 했습니다 손님들이 신이 났습니다.

오늘은 돼지불고기를 냅니다 멀리 전남 곡성군 석곡면에 있는 바우정육점에서 보내주신 돼지고기를 재워놓았습니다 손님들이 상추 듬뿍 가져다 놓고 돼지불고기 듬뿍 담아 놓고 흐뭇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화도진 공원에서 어제 오늘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먹을거리가 많아도 우리 손님들께는 그림의 떡입니다 전부 돈을 내고야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