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리 신부님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대축일입니다

7월 4일(일)에는 선배님의 칠순잔치를 다녀왔습니다 복자수도회의 토마 수사님도 만나뵈었습니다 십여 년 만입니다 토마 수사님이 일흔이 넘으셨습니다.

희진이네 가족이 오셨습니다 정성스럽게 모으신 후원금도 전해 주셨습니다 부인과 함께 세 따님과 함께 찾아오셨습니다 몇 년 째 찾아오시는 고마운 가족입니다.

아가다 자매님께서 칠순잔치를 7월 9일에 하신다고 합니다 오늘 쌀을 22포 나눔을 했습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과 공부방은 내일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모니카와 윤 선생님, 신 선생님,정 선생님과 윤 선생님이 정읍을 다녀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위해서입니다 정읍의 "자연건강"에서 무상으로 아이들의 농촌 캠프를 받아주셨습니다 공부방 아이들이 벌써 들떠있습니다.

또 민들레 꿈 공부방에서는 7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사흘 동안 공부방 아아들의 작품 전시회를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과 공부방에서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찜질방에서 방이 마련되길 기다리던 두 민들레 식구들이 토요일에 입주를 했습니다 오늘 베로니카께서 이불을 새로 장만해 주셨습니다.

삼치골목에서 지난 겨울에 국수집 달골손님이셨던 분을 만났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물어보았더니 취직해서 일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잘 되었습니다.

저녁에 민들레 식구들과 삼치골목에서 가난한 회식을 했습니다 푸짐하게 차렸지만 주인께서 돈을 조금만 받으셨습니다.

7월 5일(월)

오늘은 좀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 구청장님으로 취임하신 조택상 구청장님께서 첫 업무를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시는 것으로 시작하셨습니다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멋진 구청장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어묵국이 아주 맛있게 끓여졌습니다

서울에서 온 손님 한 분이 안전화를 한 켤레 얻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발 크기를 물어보았더니 255라고 합니다 국수집에 있는 것은 265뿐인데.. 고민하다가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나으니까 깔개를 하나 더 깔아서 신고 일하시러 가시라고 드렸습니다 안전화가 없으면 일거리가 있어도 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선생님들 모두가 정읍으로 출발했습니다 제 차를 내어드렸습니다.

요셉 형제님과 안드레아 형제님은 민들레국수집처럼 가난하고 배고픈 분들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매주 월요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셔서 실습을 하십니다 참 열심히 정성스럽게 하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태준 씨를 오랜만에 봤습니다 태준 씨는 민들레의 집 식구였다가 자립해서 동네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서 이젠 노숙을 하지 않으니 얼굴이 말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