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늘은 민들레국수집이 오붓합니다 황태 미역국이 있고요 숙주나물과 도라지 나물 그리고 돼지불고기도 있습니다 조기조림도 있습니다 어묵도 조려놓았습니다 배추김치도 내었습니다 계란 프라이도 내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요구르트와 인절미 그리고 콩백설기도 내었습니다.

아가다 자매님은 섭리의 집의 김장 도와주러 가셨습니다 오늘은 민들레 식구인 대성씨와 주헌씨가 오손도손 주방을 도와줍니다 저는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허리찜질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지내다가 병원에 가서 허리 치료도 받고 왔습니다 공주님이 행복한 밥상 에 가서 돼지고기와 양말을 선물받아 오고요 저를 병원으로 태워다 주고 그랬습니다 또 나물집에서 청포묵과 콩나물 그리고 생선묵을 한아름 선물해주셔서 함께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손님들께 계란 프라이해서 대접해드리기도 하고요

우리 손님들도 밥상이 풍성하니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옥련동 민들레 식구인 선호씨와 성욱씨는 봉화에 가서 한창 착한 일 하느라 신이 났을 것입니다 금요일에 청송서 돌아오는 길에 함께 오기로 했습니다.

7일(금요일)에는 이준 아오스딩 형제님도 서울에서 청송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안드레아 부부도 청송에 미리 와 있기로 했고요 청송 소풍가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