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어도 봄볕은 참 따스합니다

월 27일(토)에는 아침 일찍 서둘렀습니다 일산 후곡성당에서 평상 강의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국을 끓여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베로니카와 모니카 그리고 민들레의 배웅을 받으면서 일산으로 갔습니다.

후곡성당에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쉬었습니다.

후곡성당에서 하는 평상은 이렇습니다 우리신학연구소에서 주최를 합니다 미사를 드린 후에 곧이어 김정식 선생의 사회로 제가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고 이어서 질문과 답을 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신학연구소 소장이신 박영대 소장의 우리신학연구소 소개가 있고 그렇게 끝이 난다고 합니다.

후곡 동성 아파트에 작은 형님께서 사십니다 오늘 만났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을 도와주시는 은인이신 안젤라자매님도 만났습니다.

후곡성당 신부님께서도 참 멋지십니다 후원금도 듬뿍 주시고 성미로 모은 쌀도 나눠주셨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식사도 끝난 후에 안젤라자매님께서 민들레국수집에 큰 선물을 해 주셨습니다.

일산의 어마어마하게 큰 식자재 마트에 가서 마음껏 필요한 물건을 고르라는 것입니다.

설탕 두 포대, 물엿 네 통, 후추가루 4킬로, 커피믹스 180개 들이 4 개, 마요네즈 한 상자, 토마토 케찹 1상자, 냅킨 두 상자, 소고기 다시다 한 상자, 깨소금 두 상자, 고추장, 쌈장, 된장, 간장, 식초, 식용유, 주방세제, 샤프란 정말 커다란 통으로 한 통씩.. 제 차에 가득 찼습니다

제가 없어도 민들레 국수집은 참 운영이 잘 되었습니다.

안드레아 수사님을 중심으로 석원씨, 베드로 형제 그리고 아가다 자매님과 바울라자매님이 손님 대접을아주 잘하셨습니다

베로니카께서도 둘러보시고 응원하셨습니다.

고마운 자원봉사자 분들도 아주 많이 오셔서 그 많던 마늘도 전부 다듬어 놓으셨습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도 오늘은 신이 났습니다 아기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들어와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떡볶기도있기 때문입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에서는 월 0일에 보건복지부 감사가 있습니다 안드레아 수사님이 아주 잘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민들레의 집도 변화가 많습니다.

새로 민들레의 집 식구가 된 요한이네 가족(아빠 엄마와 생후 일곱 달 된 요한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한이 아빠는 지난 목요일부터 일을 나가고 있습니다 요한이도 의원에서 진찰을 받고 약도 탔습니다 베로니카께서 아기에게 필요한 목욕통과 물품들 그리고 아기 옷들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아기 엄마에게 필요한 옷도 챙겨주셨습니다 아기가 먹을 분유도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보일러의 경유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전주에서 오신 경아엄마를 만나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