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으로 갈아입고 샤워하고 한 숨 편안하게 잔 다음에 닭백숙 한 그릇으로 몸보신하고 주머니에는 만 원짜리 한 장 있으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시 바람처럼 떠났습니다.

대성(가명) 씨 떠난 다음에 며칠 전에 자원 봉사자께 1200원만 달라고 해서 드렸다는 것 또 다른 자원봉사자께서는 막걸리 들고 노숙하는 분들이 앉아 쉬는 곳으로 가는 모습을 봤다고도 합니다.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과 공부방 식구들과 함께 회식을 했습니다 제1회 작품전시회를 사흘 동안 여느라 고생들 참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도 뿌듯해 합니다.

참 덥습니다

손님들이 에어컨 바람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에어컨을 틀었더라도 국이라도 데우면 차라리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