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편지가 왔습니다 아래에 옮겨놓았습니다

"오늘 봉사자로 설거지를 했었던 이동욱 스테파노라고 합니다 지난 7월 일 민들레 국수집을 처음 알고 어머니를 따라 나섰을 때도 그리고 더운 날씨에 아버지, 어머니와 같이 함께한 오늘도 민들레 국수집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봉사와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이쁜 계란 후라이를 열심히 만드셨고 아버지께서는 배식을 담당하셨습니다 저는 씽크대 쪽에서 열심히 설거지를 했구요^^

저희 가족은 그동안의 휴가와는 다르게 나눔으로 휴가를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마음만은 시원했었던 하루였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었고설거지도 정말 신나게 했었던 하루였습니다 8월에도 민들레 국수집의 봉사자로 열정적으로 설거지를 하러 가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건강 조심하시고!! 8월달에 뵙겠습니다^^"

오늘은 8월 1일입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금새 옷이 땀에 젖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계속 몰려옵니다 아마 여러 무료급식소가 여름휴가로 문을 닫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어묵국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배추김치, 무 생채, 고구마줄기볶음, 어묵조림, 감자채 볶음 그리고 후식으로 쵸코우유와 딸기우유를 내었습니다.

어제 변종민 군과 남궁동주 군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쌀 한 포대와 비타 오백을 짊어지고 찾아왔습니다 나이가 스물 하나인 총각입니다 얼마나 이쁜지!!! 온종일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서는 요즘에야 세족실을 많이 사용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세족실에서 깨끗하게 발을 씻는 즐거움 그리고 옥상정원에서 휴식을 하기도 하고요 독후감 쓰기 운동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책 한 권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면 장려금을 줄 계획입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에서는 여름 캠프 준비로 바쁩니다 비상약도 챙기고 여행자 보험도 들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모니카가 무척 애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