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지기 꿈터 아이들이 수녀님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러 왔습니다 중학교 일학년 이학년 삼학년 아이들 네 명입니다 얼마나 밝고 맑은지 이 아이들이 크면 분명 세상이 좀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솔향봉사단에서도 오셨습니다.

요즘은 마늘이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가 많이 오시는 날에는 고구마 줄기를 마련합니다 어제도 고구마 줄기를 다듬었습니다 오늘도 고구마 줄기를 다듬었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 데 손이 많이 갑니다 손님들이 고구마 줄기 볶음을 너무 많이 접시에 담으면 저 아까운 거.. 생각이 듭니다.

고마운 분께서 귀한 복숭아를 네 상자나 보내주셨습니다 손님들과 어린이 밥집과 나눠 먹었습니다.

또 고마운 분께서는 광어(넙치)를 꾸덕꾸덕 말린 것과 마늘장아찌 그리고 젓갈을 정성스럽게 얼음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또 고마운 총각이 쌀을 한 포 힘겹게 들고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고마운 분이 김을 한 상자 보내주셨습니다 또 고마운 분은 참기름 한 통과 참깨 그리고 수건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가족이 오셨는데 아이들이 우리가 용돈을 모아서 쌀을 샀다면서 두 포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또 고마운 분이 김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멋진 분이 설거지를 하러 오셨습니다 하우스 감귤도 가져오셨는데 어린이 밥집에 보냈더니 아이들이 참 맛있게 먹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승윤님&이신영님 부부께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제는 옥련동 민들레의 집의 선호 씨 주민등록을 살렸습니다 거의 십여년만에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렸습니다 과태료를 팔만원이나 내었습니다.

또 민들레국수집 손님 한 분을 공장에 취직시켰습니다 겨우 나이 마흔인데 주식하다가 망했습니다

준덕 씨는 용접 일하는 곳에 다시 취직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서 독후감 발표하면 장려금을 드리기에 우리 손님들이 책을 많이 읽습니다 빌려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큰 용기를 내어 독후감 발표도 합니다 베로니카께서 귀여겨 들어주시니 손님들이 행복해합니다

8월 21일부터는 격주로 토요일에 "민들레 진료소"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