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
 


 
작성일 : 10-09-03 22:31
9/3 쁘띠젤
 글쓴이 : 서영남
조회 : 28,255  

제 40차 베베모임이 있었습니다 베로니카와 모니카와 셋이서 시작한 모임이 어느새 40차가 되었습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에서 40차 모임을 열었습니다 처음으로 민들레희망지원센터에서 짧은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8월 1일(화)에는 민들레국수집에 행복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식용유 0통, 간장 2통, 된장 20통, 고추장 20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처음 민들레국수집을 시작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우리 손님들이 고추장을 너무 드시고 싶어하시는데 고추장을 내어놓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서 싼 고추장이 있을까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짝퉁 고추장이 있었습니다 순창 고추장이 아니고 수창 고추장입니다 진품의 삼분의 일의 가격이었습니다 수창고추장을 사다가 손님들께 내었는데 맛이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드시던 우리 손님들 생각이 납니다

민들레국수집 지하 창고를 그득 채운 식용유와 간장 그리고 고추장과 된장을 바라보니 배가 그득 불러집니다 고맙습니다.

또 고마운 분께서 더덕을 아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반은 열심히 손질해서 다듬어 놓았고요 반은 토요일에 다시 다듬으려고 남겨 놓았습니다 우리 손님께 향기 가득 담긴 더덕 요리를 제공할 수 있는 행복!고맙습니다.

밀양에서 장조림용 돼지고기를 두 상자나 보내주신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프라비아노님께서 아주 맛있게 장조림을 만들어주셨습니다.

9월 1일(수)

오늘은 "민들레 홀씨 밥집"에 필요한 물건을 나눠드리느라 바쁜 날입니다

비가 참 많이 내립니다

태풍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9월 2일(목)

인천에는 태풍 영향으로 나무들이 많이 뽑혔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는 젓갈 담아둔 통의 뚜껑이 하나 날아가버렸습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에는 고추대가 쓰러지는 정도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9월 일(금)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모니카와 함께 청송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경북북부 교도소를 들어갔다가 오후에는 경북북부 1교도소를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1교도소를 들어가다가 내정문에서 준비해 간 음식 중에 쁘티젤을 가져갈 수 없다고 합니다 쁘띠젤을 먹다가 목에 걸리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면서 안 된다고 합니다 모니카가 너무도 기가 막힌지 울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다행스럽게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마르코 10-09-07 18:42
 
희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채워주는 베베모 40차 모임은 축복입니다!! 항상 민들레 일기를 감동으로 읽고 많이 배웁니다. 늘 수고하시는 수사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순심 10-09-07 16:27
 
내면의 곳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민들레 국수집!	 민들레 수사님의 실천하는 삶을 통해 내면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유재훈 10-09-06 19:01
 
소년조선일보에서 민들레 꿈 공부방과 밥집이야기를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행복한 글로 인해 한 번 가보고 싶은 유혹이 일었습니다. 민들레 공동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정상기 10-09-06 18:59
 
인생에는 	절망	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희망	의 동아줄을 늘 가슴속에 품고 성실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늘 	희망	의 불씨를 주시는 수
오선정 10-09-06 18:58
 
인생의 가치와 행복은 남과 함께 나누는 것, 그리고 배려를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에 있다는 것을 	민들레 국수집	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민들레 수사님 힘내세요!!
황미진 10-09-06 16:02
 
사랑이 바탕이 된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는 소비지향적이고 속도지향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삶을 돌아보고 좀더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그네 10-09-06 16:01
 
인천에 피해가 크다는데...그만한게 다행인 듯 합니다.
조형순 10-09-06 09:44
 
언제나 감사를 드려요 사랑이란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는건데 천사의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 베로니카님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고 마음에 부자로 사시는분께 늘~기쁜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장 혁 10-09-05 19:07
 
일 년 열두 달 	민들레 국수집	의 사랑은 내게도 소중하고 특별한 선물입니다. 늘 수고하시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리디아 10-09-05 19:06
 
민들레 수사님께서 품으신 사랑의 크기가 얼마만한지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누구라도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를 읽으면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하는 형제요 자매가 될 것입니다. 화이팅!
윤지후 10-09-05 19:06
 
앗! 40차 베베모임 너무 감동입니다^^민들레 일기를 읽으면 나도 모르게 착해집니다.단순한 위로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계기가 되곤 합니다.민들레국수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타잔 10-09-05 15:36
 
민들레 국수집은 희망입니다. 가난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매일을 봉헌하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민들레 수사님께 많이 배웁니다.
우은영 10-09-05 11:58
 
고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차경모 10-09-04 17:43
 
인간극장에서 감동으로 시청하고 민들레 국수집 홈페이지에 왔네요~더욱 따뜻하고 좋네요^^특히 민들레 교정사목일기가 특별하게 와 닿았습니다.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 화이팅!!
김하늘 10-09-04 17:41
 
있다는 것이 주님의 커다란 은총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힘내세요!! ^^*
김하늘 10-09-04 17:41
 
한결같은 교도소 형제님들 사랑에 감사드리며 작은 금액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영혼의 양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이곳 일본에서도 민들레 일기를 읽을 수
이경훈 10-09-04 16:23
 
늘 슬픈 기색을하고 있는 주님의대사님 들을대접 하시니 가슴이찡 합니다....수사님은반드시 축복 받을 것입니다
요정 10-09-04 14:44
 
늘 헌신하시는 민들레 수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나누고 베풀고 사랑하는 모습에서 참 스승의 모범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처럼 힘든 이웃들과 함께 해주세요~ ^^*
권석주 10-09-04 14:43
 
언뜻 사소하게도 보일 작은 사랑이 가난한 이웃들에게는 또 작은 희망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단 한순가의 시선이 누군가에게는 일생을 지탱할 기둥이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윤명숙 10-09-04 14:09
 
그곳에 계신 분들의 희망을 기원해 봅니다. 
윤명숙 10-09-04 14:08
 
	수창고추장	 ㅠㅠ  읽다가 순간 너무 웃겼습니다.  많은 고추장등을 보내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려야겠네요. ^^
교도소에서 쁘띠첼인가 못가지게해도 넘 서운해하지마세요.
한경희 10-09-04 14:04
 
민들레 일기를 읽다보면 그 속에 제 자신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느님을 깊이 만날 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합니다. 새벽부터 청송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정성 10-09-04 14:03
 
무서운 태풍이 지나갔는데 불구하고 민들레 국수집은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대접을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계실 수사님을 생각하며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Sunny 10-09-04 14:01
 
9월 첫째주 금요일 어김없이 청송교도소 형제님들을 만나러 다녀오셨군요.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쁘띠젤은 정말 너무 어이없네요.그런 교도소에 우리 형제님들이 있다니 씁쓸합니다.
안셀모 10-09-04 13:59
 
VIP손님들에게 대접할 쌀과 맛있는 반찬거리, 고추장, 된장만 있어도 너무 행복해하시는 수사님을 보며 가슴이 짠합니다. 괜히 	민들레 국수집	이 멋진게 아니네요~ 수사님 짱!!
이화정 10-09-04 13:55
 
나는 민들레 수사님께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간섭하지 않고, 내 뜻대로 고치려 애쓰지 않고, 이웃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민들레 국수집이 참 좋습니다!
윤미현 10-09-04 00:01
 
잘 다녀오셔서 기쁩니다. 쁘띠젤때문에 속상하셨지만 그래도 다른행복으로 더 기쁘셨겠지요..  내일 뵈러가는 마음 참 기쁩니다.
푹 쉬시고 내일뵐께요~^^*
오영삼 10-09-04 08:21
 
감사합니다. 이젠 민들레국수집의 기쁨이 제 기쁨으로 와 닿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