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다섯 살이었고, 상황을 파악하였네.

천천히 장엄하게 읊으며,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늘의 계시임을 확신하였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네.

그들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이라곤

땅콩 버터와 잼을 바른 샌드위치 뿐이었어요.

그들은 집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왔지만

길을 잃지는 않았어요.

부인은 당나귀를 타고 있었고, 아저씨는 걸었어요.

그리고 아가는 부인의 뱃속에 있었어요.

그들은 마굿간에서 황소와 당나귀와 함께 지내야 했어요.

하지만 반짝이는 별이 그 마굿간 지붕을 비추는 바람에

세 명의 부자 아저씨들이 찾아왔어요.

목동들도 왔고 그들은 양들을 쓰다듬었지만 먹을 것을 주지는 못했어요.

그때 아기가 태어났어요.

근데 그 아기가 누군지 아세요

아이의 눈이 둥그래졌네.

- 그 아기는 바로 하느님이셨어요.

(거룩한 갈망에서).

오늘은 손님들께 맛있는 아기 조기를 손질해서 구워드려야겠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조기 세 상자를 선물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니카가 애를 씁니다 "민들레 책들레" 준비가 별 탈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금까지 고마운 분들이 보내주신 책들을 정리를 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아기들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동윤(가명)씨가 자립을 하겠다고 떠났다가 며칠을 굶은 채 돌아왔습니다 이젠 나이가 마흔네 살이나 되었습니다 몸도 약해졌습니다 어디가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모양입니다 전에 살았던 곳으로 갔더니 경찰이 찾으러 다닌다는 소문에 두려워서 근처에 얼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포통장을 돈 몇 만 원을 받고 만들어준 잘못이 있기때문입니다 옥련동 민들레의 집에서 할아버지들 모시면서편하게 지내도록 제안했습니다 좋다고 합니다.

셰프께서 출장을 가셨습니다 논산의 수녀원에 가셨습니다 국제회의가 있고 외국 수녀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음식만들기가 곤란한 어느 수녀원의 초대로 한 주일간 도와주시러 가셨습니다.

2010년 11월 15일(월) 오후 2시에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2층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민들레 책들레" 오픈 미사가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 준비를 많이 해 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