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민들레 책들레 미사와 축복식이 인천교구 사회사목국장이신 이용권 신부의 주례로 있었습니다 고마운 분들께서 참 많이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고맙습니다.

민들레 책들레를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저녁에 민들레의 집 식구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파티를 했습니다 이젠 식구들이 모여도 대 식구입니다.

광회(가명)씨의신원을 겨우 확인했습니다 과태료를 내고 주민등록을 살렸습니다 이제 기초생활 수급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손님들의 옷이 두꺼워졌습니다 국수집이 꽉 찬 느낌입니다.

광회(가명)씨가 오셨습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목발을 집고 오십니다 옥련동에서 국수집까지 천천히 오셨습니다 함께 주민센터에 갔습니다 말소된 주민등록을 0년만에 살렸다면서 직원들이 깜짝 놀랍니다 1980년대에 주민등록이 말소되고 지금껏 그냥 살아왔습니다 세상에..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물어보는 사회복지사님의 물음에 "엄마가 나아놓고 도망가버렸어요." 눈물을 글썽입니다 열일곱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양철 용접하는 일을 했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한테 겨우 이름 석자 쓰는 것을 배웠을 뿐이라고 합니다 행복했던 적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더니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생전 처음 광회씨 도장을 새겼습니다 농협에 가서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59년만에 처음으로 통장을 만들어본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성(가명)씨가 입원한 후에 처음으로 면회를 가 봤습니다 작가 선생님께서 함께 갔습니다 아주 좋아졌습니다 한결 좋아졌다고 합니다 되도록 오랫동안 입원해 있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인천의롯데카드 직원분들께서 자원봉사하러 오셨습니다 아주 잘 하십니다 선물로 달걀을 많이 가져오셨습니다 우리 손님들이 계란 프라이에 행복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