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춥습니다 손님들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조차 못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해도 말도 못합니다 정말 춥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손님들께서 추위를 견뎌내시고 한 분 한 분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십니다

오늘은 소고기 불고기를 듬뿍 대접합니다 손님들께 또 드시라고 했더니 좋아서 웃습니다.

베로니카께서는 모니카와 함께 선물을 잔뜩 준비해서 보육원에 갔습니다 아이들 선물 나눠드리고 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짜장면을 한 턱 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베로니카께서 오늘은 너무 춥다면서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찾아오시는 모든 손님들께 선물을 드리고 또 오늘은 특별히 찜질방 티켓을 한 장씩 선물하겠다고 합니다 너무 통 크게 쏘시는 것 아닌지!

민들레국수집의 하루가 끝난 다음에는 서라벌에서 민들레 식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민들레 식구들에게 드릴 선물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점심 때는 시간을 내어서 병원에 있는 광회씨 병문안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오후에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후 네 시입니다

민들레국수집의 하루가 끝나갑니다.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국수집에 있는 난로를 최대한 가동을 해도 온도가 17도를 넘어가지 못합니다 우리 손님들에게는 쾌적한 온도지만 자원봉사하러 오신 분께는 추위를 느끼게 하는 온도입니다.

맛있는 소고기 불고기에 손님들이 참 잘 드십니다 그리고 식후에는 맛있는 빵을 하나 들고 행복한 표정으로 떠나갑니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할머니 자원봉사자께서 함께 병문안을 가셨습니다 아주 능숙한 솜씨로 광회씨를 닦아드렸습니다 손톱과 발톱도 다듬어드렸습니다 내일부터 중환자실에 계실 동안은 저녁마다 광회씨 병문안을 하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