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춥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국수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정말 춥다고 합니다.

민들레 가게를 열었습니다 지나가시던 분들이 옷을 파는지 물어봅니다 또 옷을 사겠다는 분도 계십니다.

민들레 가게의 첫 손님은 서울에서 오신 손님입니다 서울역 근처에 있는 어느 드롭인 센터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입고 있는 잠바가 너무 얇아서 좀 두꺼운 잠바를 구했으면 하고 말합니다 모시고 민들레 가게로 갔습니다 먼저 회원 가입서에 기록을 하게 했습니다 이름과 언제부터 노숙을 하셨는지 그리고 나이 정도만 기록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두꺼운 잠바를 드렸습니다 머리를 긁적이더니 운동화도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운동화 밑창이 너덜거립니다 베로니카께서 새운동화를 드렸습니다 양말도 새로 드렸습니다 빵모자도 드리고 목도리도 드렸습니다 스웨터도 있었으면 합니다 스웨터는 다음 번에 선물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민들레 가게의 첫손님입니다

오늘은 민들레 식구들과 몇 분의 손님들께 민들레 가게 선물을 드렸습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은 오늘 간식을 김치전을 했습니다 낙지도 썰어넣고 맛있게 김치전을 부쳤습니다 엄청 춥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즐겁습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에는 오늘 ICY 대학생들이 봉사활동 오는 날입니다 마블을 준비해서 아이들과 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는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로 만원입니다 추우니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도 손님들이 많이 오십니다 오늘은 봉사자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솔향봉사단 학생들과 어머니들도 오셨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 참새 손님들도 많이 옵니다 먹을 게 없는 모양입니다.

손님들께 후식으로 귤을 드립니다

광회(가명)씨가 지난 수요일에 위암 수술을 했습니다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잠시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겼습니다 아직까지는 금식입니다 중환자실에 베로니카와 병문안 갔더니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도 수술이 잘되서 다행이라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 베로니카와 저녁에 병문안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