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강아지)가 어제는 일어서지도 못하고 꼬리만 흔들었는데 오늘은 스스로 일어서기도 합니다 물도 마시고 정신도 조금 차리는 것 같습니다 놀라운 생명력입니다 코카 스파니엘종은 새사냥을 하는 개라서 움직이는 오토바이나 차를 보면 덤벼듭니다 어제 줄이 풀려서 지나가는 자동차에 덤벼들었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이젠 살아날 것 같습니다.

디시인사이드 공동 이벤트에 당첨되셔서 라면 50상자를 민들레국수집으로 선물해주신 카페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에는 귀한 쌀도 열 포대가 선물헤 주신 예쁜 처녀들이십니다

용자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쌀과 달걀을 두 판을 드렸습니다 빨리 집에가서 밥을 해서 달걀 프라이해서 맛있게 드시겠답니다 할머니는 의치뿐이신데 잘 맞지 않으셔서 밥에다 달걀요리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영희 할머니가 쌀이 떨어졌답니다 요즘은 종이 1킬로그람이 140원에서 120원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온종일 종이를 주워도 오백원 겨우 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음료수 몇 캔 가져오셨습니다 쌀과 함께 어제 선물해 주신 선물세트 하나를 드렸더니 좋아서 어쩔 줄 모르십니다.

화수시장에 좌판을 하시는 할머니들께 선물 세트를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참 좋아하십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의 젊은 회원들이 민들레국수집에 자원봉사를 왔습니다 쪽파도 다듬고, 고구마순도 다듬고, 돌산 갓김치를 담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예쁜 모습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매달 쌀을 나눠드리는 가정에 추석 선물로 라면 한 상자와 선물 세트 하나씩 돌렸습니다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마음이 뭉클 합니다 선물을 받아보지 못하셨는데 작은 선물에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나눌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북어포를 듬뿍 넣고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배추김치와 무생채, 오이지와 가지나물 그리고 어묵볶음과 김 그리고 돼지불고기와 청양고추와 쌈장을 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