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동천홍에서는 매 주일마다 우리 손님들께 맛있는 짜장을 보내주십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짜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왕년에 중국음식점에서 요리를 하셨던 손님이 몇 번이나 짜장을 가져다 드십니다 드시면서 "참 잘 볶았다!" 감탄에 감탄을 합니다

우리 손님들은 짜장면은 곧 배가 고파진다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짜장밥은 참 좋아하십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은 짜장면을 더 좋아하십니다.

10월 1일(일)에는MBCTV "나누면 행복"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습니다 텔런트 김정화 양께서 자원봉사를 하러 왔습니다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훨씬 더 예쁩니다 10월 19일(수) 밤 12시 0분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오전 아홉 시부터 국수집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전 10시가 되기도 전에 국수집이 꽉찼습니다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이 자리가 나는 것을 기다리면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휴일이라서 밥 먹을 곳이 없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필리핀 빠야따스에옷을 보냈습니다 커다란 상자로 10상자나 됩니다아이들 여름옷으로 거의,000 피스가 넘는 것 같습니다 베로니카께서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환율 때문에 운송료 부담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그래도 옷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아이들 여름 옷을 보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민들레 꿈 공부방 아이들이 서울 나들이를 합니다 "피카소와 아인슈타인" 전시회를 갑니다 심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들떠있습니다.

민들레가게는 가을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손님들이 한겨울에나 입을 옷들을 찾습니다 서둘러 겨울 모드로 또 바꿨습니다 손님들이 밤에 바깥에서 자려면 두꺼운 옷이 필요하답니다 낮에는 벗어서 들고 다니다가 밤에 이불 대신 입고 잔다고 합니다

몇몇 손님은 반바지와 반팔 티를 입고 발가락에 뀌어 신는 슬리퍼를 신고 한여름 옷차림으로 벌벌 떨면서 국수집을 찾아왔습니다 서둘러 식사를 하게 한 후에 민들레 가게로 가서 옷을 갈아 입혀드렸습니다 고마워서 어쩔 줄 모릅니다 며칠 새에 그 많던 겨울 잠바가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