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국거리 쇠고기와 사골을보니 기분이 좋습니다창평 한우방에서도 귀한 한우 고기와 사골을 보내주셔서 설날 우리 손님께 드려야지 하고 숨겨놓았는데 마침 계양구 새마을 지회에서 한우 고기와 사골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제야 설날 전날과 다음날 우리 손님들께 대접할 수 있을만큼의 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약간 모자라는 것을 강윤선님이 보충해주셨습니다 고명을 올려드리면 금상첨화^^ 화룡점정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민들레 식구들께 부탁을 해 놓았습니다 17일쯤 방아간에 쌀을 가져다 드려서 떡국떡을 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양 조절을 잘못 했습니다 우리 손님들께 떡국을 대접하려면 쌀 100킬로 이상이 팔요하고 떡국도 끓여드시지 못할 가정에도 나눠 줄 것도 생각해야 하는데 쌀 100킬로그람만 방아간에 보냈습니다 어제 스물 몇 가구에 겨우 떡국떡 5킬로씩 나눠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손님들 대접할 떡국떡을 마련하는 것이 곤란해졌습니다

지난 신정 때 떡국을 대접했으니 이번에는 정 안되면 푸짐하게 쇠고기 국에 이팝으로 대접을 하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엣날에 설날 우리 손님들께 떡국을 대접하느냐 마느냐고민할 때가 생각납니다 어려우면 멸치 다시를 내어서라도 떡국을 대접하자 했었는데 고마운 분께서 듬뿍 쇠고기를 보내주신 것도 생각납니다

우리 손님들이 설날 연휴에도문을 여는지 물어봅니다 설날 당일만 문을 열지 않고 설 전날과 설 다음날 문을 여니까 굶지말고 꼭 오시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설 전날에는 우리 손님들께 컵라면을 필요한 만큼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편의점에 가서 뜨거운 물 좀 부탁해서컵라면이라도 드셔야한다고 부탁할 것입니다

설날에는 민들레 식구들과 민들레 꿈 공부방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민들레 식구들에게 설날 무슨 반찬을 준비하면 좋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잡채, 불고기, 전과 나물이 있으면 원도 한도 없다고 합니다 많이 먹을 것 같아도 반찬이 많이 있으면 얼마 먹질 못하겠다고도 합니다

설 전날인 1월 25일과 27일에는 봉사자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손님들은 많이 오시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자원봉사를 해 주신다면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민들레 꿈 아이들은 내일 공부방에서 합숙을 하고 토요일에는 놀이동산을 간다고 합니다 모니카 선생이 고생이 많을 것 같습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에는 지적발달 장애 여자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돌봐 줄 선생님이 계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