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토)

봄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느새 벗꽃이 만발했는지 지기 시작합니다 제비꽃도 피었습니다 냉이꽃도 뽀얗게 피었습니다 라일락 향기가 납니다.

우리 손님들이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선 더위에 어쩔줄 모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찬웅씨도 겉옷을 벗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민들레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소식^^

성욱 씨가 취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삿짐 센터인데 전에도 해 보았던 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주 잘 되었습니다 기다리니까 정말 기다리니까 됩니다 성욱씨가 취직^^

목요일과 금요일에 귀한 선물들이 많이와 있습니다 이윤진님이 초코파이 8세트 한 상자를 보내주셨고요 아오스딩 형제님이 큰 전기밥솥을 보내주셨습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으신 분이 쌀을 네 포 또 다른 고마운 분이 한 포 이지아님이 한 포 그리고 고마운 분꼐서 수건과 옷을 챙겨주셨고요 돼지도 한 마리 보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쌀과 함께 입니다 오늘은 고마운 부부꼐서 오셔서 쌀을 한 포 선물해 주셨고요 한경희님께서 이불과 옷 그리고 비누 등을 보내주셨고요 또 고마운 분께서 햇김 네 상자나 보내주셨고요 고마운 분께서 담배 두 보루와 후원금 봉투를 전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달볶음탕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손님들께서 얼마나맛있게 드시는지요 참 맛있게 드십니다

오늘도 텔레비젼 촬영이 있었습니다 "로그인 싱싱뉴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수녀님께서 부활달걀을 보내주셨습니다 공부방 아이들도 부활달걀을 만들어서 보내왔습니다 내일은 우리 손님들께 드릴 부활 달걀은 아무런 색칠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나눠드릴 생각입니다

공부방 아이들은 기차길옆 작은학교의 정기공연 "애들아, 거꾸로 가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오늘 밤에는 부활 밤 미사를 다녀올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죽음이 죽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