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나만 잘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입니다. 서로 돕고 나누고 약한이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무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베베모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가난한 지역인 말라본시티에 있습니다.
이곳은 건기이고 한여름입니다. 가만 있어도 땀이 흐릅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셉의원에서 우리나라식으로 밥을 해 먹고 있고 매일 아침 미사를 드리고 성무일도 기도에도 참석합니다.
어제는 시장을 봐서 저녁에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큰 마켓에서 다행스럽게도 참이슬 세 병이나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원장 신부님께서 이민국을 갔다가 따가이 따이 수녀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베베모는 트라이시클(오토바이에 옆에 탈 수 있는 장치를 한)을 타고 산뚤란 채플, 시장, 빵훌로 바랑가이 등을 다녀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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