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집이 보릿고개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보태 주십시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 19,21).

재산은 내가 살며 누리는 물질과 비물질의 모든 것이 재산입니다.  우리는 그 재산을 이제 구체적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너의 재산을 다 팔아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면 얼마나 부담이 됩니까?  이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내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나누다가 마지막에 왕창 나누면 됩니다.

가난의 복이 얼마나 좋은지요.  가난함이 있기에 그 가난에 다가가서 보물을 발견합니다.  그 보물을 발견하면 기뻐서 내 재산을 팔아서 그 보물을 삽니다.  내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산다면 얼마나 즐겁고 좋을꼬....

가난한 사람은 천국에 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주일 미사에 참례해야 하고, 밥 먹을 때마다 십자성호를 긋고 기도를 드려야 하고, 아침 저녁 기도를 해야 하고, 성사생활을 해야하고, 십계명을 지켜야 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하기에 하느님의 도움이 없이는 구원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 쉽습니다.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생색내지 않고 물 한 잔, 밥 한 그릇 나누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들레국수집은 미국의 도로시 데이의 "환대의 집"을 흉내내고 싶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은 배고픈 사람이면 누구든지 오셔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나이, 성별, 종교 등을 따지지 않습니다.  댓가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있는 자의 베풂이 아니라 사랑의 나눔입니다.

민들레국수집은 토, 일, 월, 화, 수요일 일주일에 닷새 동안 문을 엽니다.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언제든지 오셔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조금 일찍이거나 늦더라도 제가 국수집에 있는 동안에는 시간이 지났더라도 간단한 요기는 하실 수 있게 해 드립니다.

밥과 국 그리고 준비된 반찬을 자유롭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뷔페식 상차림입니다.  몇 번을 드셔도 괜찮습니다.

남기시지만 않는다면 참 좋겠습니다.

하루에 두 번 세 번 오셔도 괜찮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봉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요일과 시간은 제한이 없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국수집이 너무 비좁아서 한꺼번에 많은 분들이 일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봉사하신 데 대한 물질적인 댓가는 전혀 없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는 동정보다는 사랑을 하실 줄 아는 분을 대환영합니다.

민들레국수집 후원  : 농협 147-02-264772 서영남

필리핀 민들레 후원 : 농협 356-0592-0475-13 서영남

                          (한국)시티 427-12081-265-01 서영남(필리핀에서 직접 찾을 수 있습니다).

*** 민들레국수집은 비인가입니다.  후원하셔도 소득공제영수증을 발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금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