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여러 군데 후원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기도와 성경을 열심히 읽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지만

세상의 욕심에 찌들고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기심에 항상 가로막혀 버립니다.

제가 서영남 수사님이나 고(故)이 태석 신부님을 보면서 어려움과 역경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웃음과 믿음을 잃지 않는 고귀함은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한달 아니 1년 동안 잠깐의 봉사 활동은 할 수 있어도 수십년간 꾸준히 봉사활동 하시는 분의 특징은 끊임없는 믿음과 인내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자주 느끼게 됩니다.

말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의 모든 걸 내놓기는 싫어하는 말뿐인 믿음이 아니었는가 하는 부끄러움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또한 이 태석 신부님과 서영남 수사님의 공통점은 역시 뿌리깊은 신앙심의 가족과 어머님이 계셨기에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그런 어려운 일을 결정할 수 있는건 진정 강한 믿음의 뿌리가 있어야 가능할거 같습니다.

저도 해외선교를 꿈꾸고 있고 그게 꿈만으로 끝나기 않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만 내 자신의 믿음과 인격이 너무 초라하기에 예수님께 용기를 달라고 항상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 영남 수사님은 저의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아뭏튼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그리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