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승용차로 출퇴근 하는 나는 지금의 추위를 뼈저리게 체감하지 못한다

간혹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나? 그 다음날은 버스,전철을 이용하는데 잠시 정류장에서 5분남짓기다리면서 발과 귀가 차가워질 즈음 차가 왜이리 안오냐고 불평을 한다.

?집에 와서는 난방이 잘 안된다고 보일러가 불량이네~ 마누라한테 난방좀 하라는둥 도 한차례 불평이다

얼마전 노숙인 들이 한파로 동사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된다

가족도 없이 차가운 땅바닥에서 뼈속까지 엄습하는 한기를 ?소주한잔으로 체온을 겨우 유지하고 잠을 청하다??죽는줄 모르고 눈을 감은 그들을 생각하면 왠지 미안하고 엄살이 심했다는 생각을 한다

이 겨울 잘 이겨내시고 따뜻한 봄 맞이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