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들레수사님!

해마다 11월 위령성월이 다가오면 한 해가 저물어가는 아쉬움과
스산한 날씨 탓인지 마음도 자꾸 가라앉으면서,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어떤 모습으로 생을 마감할까.
라는 생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많이 달랐습니다.
마음이 평온하게 더없는 감사함이 밀려옵니다.
아마 민들레 국수집과 함께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
온통 세상에는 감사할 것들 투성이입니다.
부족함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는데
모든 시간을 바치는 민들레 민들레수사님을 보면서
저 또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세상와 우리 이웃을 밝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너무 멋진 '민들레 공동체'를 만들어준 민들레수사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