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추운 날씨가 마음까지 춥게 만들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겨울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추운 겨울날 노숙인들이 따뜻한 어묵을 먹고 몸을 녹일 수 있는

민들레 포장마차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하루 하루 장사하는게 힘들다는 이유로...

하는 일이 복잡하다는 핑계로 민들레공동체를 잊고 있었지만,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공동체를 운영하시는 민들레수사님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소뼈를? 좀 보냈습니다.

사골이아니라서 뽀오얀 국물은 아니겠지만, 따뜻한 국한그릇 끓이는데는

부족함이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항상 수고 많이하시는데,

해드릴수 있는게 적어죄송합니다.

여기 들어오면 잠시 제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어서 너무 너무좋아요.

민들레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중에 맛있는 어묵 보낼게요.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윤아 동하 동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