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민들레수사님!
어느날 떼쓰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다가 노랑민들레가 피어있는걸
보았습니다
딸아이에게 꽃이지고 홀씨가 달린 민들레를 손에 쥐어주면서 후~~~하고 불어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힘껏 후하고 홀씨를 날려 보냈습니다
아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바위를 뚫고 올라와서 꽃피고 씨를 맺은 민들레 이야기를
그리고 혼자서 멀리 멀리 날아가서 또 바위를 깨고 아스팔트사이에 끼여서도 힘들어
하지않고 그렇게 살아 갈거라고
그아이가 자라 대학을 다닙니다
언젠가 민들레처럼 홀씨가 되어 떠나가겠죠
경제가 어려워서 많이들 힘들어 합니다
민들레처럼 바위를 깨고 꽃을 피우고
사랑을 전하는 홀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수사님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민들레 공동체 19년 행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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