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되어서 물품을 가지고 갈려고 연락드렸었습니다.

수요일까지 하시고, 다음주는 휴가 겸 교도소에서 봉사하신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소독제가 있어서 가져가도 되냐고 여쭤보니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서 다른 어려운곳에 나눔하시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항상 물품 후원을 할때마다 이게 필요할까? 아니면 보관하실 곳은 있으신가? 라는 생각을 하며 후원을 시작했었습니다만, 이왕이면 도움이 되는 물품을 보내드리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가 인간극장에서 본 느낌과 다소 달라서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장소도 협소한 곳에서 동일한 물건만 있으면 불편하실 수 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달의 필요 물품 리스트 같은것을 알려주시면 현물 후원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후원만이 도와드리는 방법이 될것 같아서, 나눔의 취지와 조금 다른 모습이 될것같아 부족한 글 몇 자 남기면서. 항상 어려운 이웃을 보면 자신을 대하는것과 같이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항상 최전선(?)에서 어려운 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