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주관심이 많았던 찰나에 좋은기회가 있어서 오늘아침 의정부로 연탄배달

하고 왔습니다. 총 2천장.. 2천장인데도 5집밖에 못돌렸습니다.

400장 들어가는 곳도 하루3장씩 쓰면 4개월정도 쓰신다고 하네요.

요즘같은 기상조건으로, 온전한?가옥도 아닌곳에서, 어르신들께서, 하루3장...

가능할까요?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한 곳에서는 몸이 편찮으신 아주머니가 주인이셨는데 조금 냉랭한 반응을 보이셨는지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들 마음도 생각해야지, 당연하다는듯이 저러는건 너무하네''

등등 듣기 불편한 소리들을 하면서 연탄을 나르시는 모습을 보면서는 안타까움이

배로 들었습니다.

봉사, 나눔, 남을 돕는다는 것,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이러한 것들의 본질... 덕분에 많은생각들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르신들, 거동이불편하신 어머님들, 본인이 모자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주위에 이웃들을 생각하며 본인에게 주어지는 연탄을 다시 나누어주시는 분들을

보며, 나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하루가 되어 너무나 뜻깊고 많은것들을 배운

너무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분들이 마음이,가슴이 따뜻한 겨울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