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미 몇 차례 연락드렸던, 성공회대학교 한국어강사 최수근입니다.

먼저 새해 인사를 드려야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말씀드린 대로, 요즘 저희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아저씨의 이야기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인일보의 기사, 시선집중에서의 인터뷰를 함께 듣고 있어요.

학생들은 참 자유롭게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궁금증도 많이 이야기하고요.

어떤 학생은 "스스로 일어나도록 격려하고 자극하는 것이 우선이고,

밥 한 끼로 배를 채우도록 하는 건 그 다음"이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학생은 "공산주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혼자서 모두 감당해서는 한계가 있을 텐데,

이런 일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계획은 있으신지"를 궁금해하기도 해요.

그리고, 과연 진정한 나눔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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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에 뵙기로 했는데, 2시 쯤이면 어떨까요? 괜찮으신가요?

저희가 국수집으로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릴게요. ^^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