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수사님~~
바람이 세차게 부는 3월의 두번째 일요일입니다.
노숙인들에 대한 안좋은 인식과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는데 민들레 국수집에서 함께하면서 그들에게 의외로 순수한 모습과
따뜻한 마음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힘들지만 미소지어보이는
VIP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제 자신을 매질하였습니다.
단지 매스컴으로 보고, 귀로만 듣다가 실제로 와서 경험해보니
민들레 국수집 안에는 엄청난 기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이웃들을 항상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 민들레 공동체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이 수사님 생신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멋진 수사님을 낳아주신 어머님께 우선 감사드리고,
수사님께 축하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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