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네요. 더위를 식혀주는 이 비소식에
기분이 좋다가도 민들레 손님들을 떠올리곤 다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비가 좀 오래 온다지요.
민들레국수집 홈페이지를 둘러 보니,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지어지는 소식들도 보이고,
참 마음 아픈 소식들도 있습니다.
좋은 일은 같이 기뻐하고 좋아하면 된다지만,
우울한 소식들은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아직도 참 어렵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이 당분간 휴가라고 들었습니다.
이 휴가기간에도 베로니카, 모니카님은 자기 휴가도 하루없이
서영남 수사님이 계신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지요.
생각할 수록 참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세분이 계셔 조금 힘들어진 필리핀이 많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늘 낮은 이들의 곁을 지켜주시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들레 봉사원 분들도 휴가 잘 보내시고, 더 활기찬 모습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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