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들도 예전에 비해 지금은 어느 정도 있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곳들도 있긴하지만
민들레국수집에는 참 멋진 요소요소들이 많습니다.
우선 천주교 신자이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에 상관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사하시는 분에게 기도를 강요하는 것은 물론 없고
후원하시는 분들 중에도 다른 종교를 가지고 계시거나, 종교가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종교를 초월해 우리 사회를 어우르게 하는 역할을
민들레국수집이 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가난한 사람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음써 주십니다.
아주 작은 것을 기부하더라도 웃으면서 받아 주시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상처 받으실까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으십니다.
세번째로 노숙하시는 분들은 물론이요. 동네에 소외 된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배려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이 일은 필리핀으로까지 이어져서 한층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이런 것들은 그저 약간 민들레국수집을 알아가는 중에도
저절로 알 수 있게 되는 것들이지만, 저는 이런 것들이 민들레국수집의
참 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민들레국수집이 이런 멋있는 모습들을 부디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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