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단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현대사회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그들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면, 그럴듯한 정책이 나오고도
남을 것 같은데... 그게 참...
민들레국수집은 개인이 세워 12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때로 순간순간이 하느님의 기적이라 할 수 있을만큼
절박하게 넘겨지는 민들레국수집의 일상이지만,
그래도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민들레국수집만큼
사람대접 해주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난해본 사람만이 가난을 이해합니다.
그들의 곁에서 시간을 보내 본 사람들만이 그들의 진짜
어려움을 압니다. 민들레국수집은 그걸 보여줍니다.
가난하게 진실되게 걸어 온 신념의 길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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