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해 인사부터 드릴께요.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민들레국수집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었어요.
전부터 민들레국수집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막상 모임에서 방문을 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많이 쑥쓰러웠지요.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 편을 재방송으로 또 보니

민들레국수집을 다녀온 추억이 아른거려요.
민들레국수집을 찾았을때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던

서영남선생님과 베로니카님의 미소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민들레국수집에서 설거지 봉사를 하며 노숙인분들이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뷔페접시에 밥을 가득 채우고..제 생각으로는 공기밥으로 5~6그릇 이상은 되어 보였어요.
그 위에 각종 반찬을 가득 올리시는 분들을 보고
설마? 저걸 다 드실수 있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지켜 보았어요.
그런데 그걸 얼마 지나지 않아 다 드시는 거였어요.
얼마나? 배가 고프셨으면 저걸 다 드실수가 있을까? 참 마음이 아팠어요.
서영남선생님도 조용히 미소를 지으시며 부족하면 더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번을 오셔도 됩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였어요.
오후에는 민들레국수집에서 운영을 하는
민들레꿈 공부방에도 가보고 민들레 희망센터도 가보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서영남선생님의 부인이신 베로니카사모님이 운영하시는
민들레옷가게 였어요.
처음에는 정말 옷을 파는 가게인줄 착각할 정도로 옷들이 참 좋아 보였어요.
이런 일도 민들레국수집에서 하는구나!
함께 간 모임 친구들과 돌아오며
서영남 선생님과 베로니카사모님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어요.
올해에도 꼭 찾아가 열심히 봉사할께요.

2017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