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서영남 님의 민들레 국수집을 자주 애용하는 20대의 노숙자 청년입니다. 이 글은 제가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저는 작년 10월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서울에서 노숙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노숙하는 과정 속에서 제게는 소중했었던 블루투스 스피커, 카메라, 충전기를 통째로 도난을 당하며 서울 시민들의 비난들이 섞여진 말을 들으며 상처도 받아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자주 들리는 제게 거의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제가 민들레 국수집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남이 먹었던 음식을 먹어야 했지만 이를 알고는 밥을 굶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었고 이렇게 대해준 민들레 국수집의 운영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은 전해야 할 것 같아 민들레 국수집 홈페이지에 쓰는 첫 글로 이렇게 쓰고자 합니다. 더불어서 이제부터는 민들레희망센터에서 하고 있는 독후감에도 참여하도록 하겠으며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