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들레 국수집을 가끔씩 이용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일을 나갔었는데

오늘은 일이 많지 않아 어제 못나간 동료에게 양보하고

컴퓨터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네요.

다름이 아니라 민들레 국수집에 감사하고 싶어서요.

나이가 있다보니,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나마 몸은 건강하니, 막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막일을 하는 것도, 안전화를 비롯한 기본 장비들을 본인이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부담이 아닙니다. 그런데 민들레국수집에서 그런 저의 고민을 상담하시고

마침 제게 맞는 안전화가 있다고, 안전화도 주시고, 이런저런

생활용품들도 챙겨 주셔서 용기를 많이 얻고 갔었습니다.

그런 친절이 참 큰힘이 되더군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한달가까이 그 덕분에 꾸준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일때문에 새벽에 나가 저녁에 들어오다 보니

이런 감사인사도 남기지 못했네요.

민들레국수집 고맙습니다.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 사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