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진료소의 진료가 있는 날은 활기가 넘치는 날입니다 민들레진료소는 매월 둘째 토요일과 넷째 토요일에 문을 엽니다.

민들레진료소 소장님이신 조순구박사님과 고마운 분들께서 일찍 오셔서 준비를 하십니다.

민들레희망진원센터에서 우리 손님들이 진료를 잘 받으실수 있도록 준비를 하느라 바쁩니다.

오전 열 시 전에 모든 준비가 갖춰집니다

일층에 민들레진료소가 열린 날이면 민들레희망지원센터 이층이 손님들로 무척 붑비는 날입니다 그래도 우리 손님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편안하게 잘 지내십니다.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민들레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참 많은 선물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사과와 귤 그리고 쌀과 떡국떡, 생선, 명태전과 완자전, 달걀, 라면, 잡채, 커피믹스와 요구르트 민들레 가게에 필요한 의류가 많이 와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다선장님이 장어도 한 상자 보내주셨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떡국을 대접했습니다

작은 접시에 반찬을 담아드시도록 하면서 반찬을 조금씩 담아가시도록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몇 분들이 욕심을 부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는 밥을 드시면서 떡국은 국 수준으로 드렸습니다

사골과 양지머리로 사골국물을 잘 우려놓았습니다 김을 고명으로 얹어드리면 참 맛있게 드십니다.

오후에는 김치, 콩나물, 명태전, 멸치볶음, 고등어 자반을 구워서 드렸습니다 후식으로 사과를 내어놓았습니다.

동네에 술에 취하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국수집을 지나가다가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그만하라고 해도그칠 줄 모르고 욕을 하고 시비를 겁니다 그러다가 식사하러 오는 손님 한 명에게 걸렸습니다 몇 대 얻어맞더니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손님들도 많이 오셨지만 자원봉사자들께서도 많이 오셨습니다 날이나 따뜻하면 천막을 치고 채소를 다듬을 수도 있지만 추위 때문에 일 할 자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