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민들레국수집의 홀씨 하나 책을 출간하면서 인세의 10%는 필리핀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10%쯤 되는 돈을 달러로 환전해서 마닐라 나보타스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5월 17일(화) 아침 일찍 베로니카, 모니카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마닐라 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세 시간 반이 지나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한참 머뭇거렸습니다 우리 가족을 맞이해 주실 자매님이 어디에서 기다리고 계신지 몰랐습니다 겨우 기다리는 곳을 알았습니다참 덥습니다
차 안에서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한국식당으로 갔습니다 맛있는 된장찌게를 먹었습니다
망고와 애플 망고를 조금 사 들고 숙소에 가지 전에 어느 호텔 로비에서 할로할로를(필리핀식 빙수)먹었습니다 그런 다음 마닐라에 있으면서 지낼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5월 18일(수)에는 슬리퍼와 아이들과 나눌 음식을 준비해서 나보타스를 방문했습니다 준비한 10%의 인세를 봉투에 담아 드렸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이 눈에 선한 나보타스에서의 느낌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19일(목)에는 삐야타스를 방문했습니다 쓰레기 산입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채플에서 본 아이들도 눈망울이 맑았습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삐야타스 방문한 다음에 수녀원을 방문해서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깍두기와 김치가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5월 20일(금)에는 숙소를 나와서 마닐라 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습니다집에 저녁 일곱 시가 넘어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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