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목)은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동아가 사는 곳은 인천가톨릭대학교를 조금 지난 곳에 있는 조산초등학교 뒷편에 있습니다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고 빵 주문해 놓은 것도 찾아서 갔습니다

동아가 오후 1시쯤 학교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피아노 학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동아가 선물을 받고 기뻐합니다 지난 번처럼 울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생일카드를 손에 꼭 잡고 좋아 어쩔 줄 모릅니다 동아와 함께 보육원에 있다고 온 두 아이에게도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여름 방학 때 집에 와서 며칠 지내기로 약속했습니다

베로니카와 외포리로 가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런 다음 인천의료원 리모델링 축하식에 갔다가 집에 와서 쉬었습니다.

5월 27일(금)에는 집에서 편히 쉬다가 오후에 민들레희망지원센터까지 천천히 걸어서 왔습니다 오는 길에 생선 다듬는 칼을 하나 샀습니다 걸어다니니까 눈에 띄었습니다. 맛있는 에스프로소 커피도 얻어마셨습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 옥상은 정원이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민들레식구들이 대청소도 하고 정원도 꾸미고 있었습니다다섯 시 반에 청소가 끝나고 함께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5월 28일(토)

오늘은 민들레 진료소가 열리는 날입니다 결핵협회에서 와서 엑스레이 검진도 함께 합니다.

고마운 분이 무농약 열무를 보내주셨습니다 또 고마운 분은 무농약으로 키운 상추를 한 상자 보내주셨습니다 쌀을 보내주신 분도 몇 분 계십니다.

여름과 내복이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손님들이아직도 내복을 입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낮에는 더워도 밤에 잠자기에는 춥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